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소중한 기부금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형성)에 전달되었다.사연의 주인공은 고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장평숙(62세)씨와 김말둘씨 부부이다. 부부는 지난 2010년 4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을 잃었다. 故 장한석(당시 30세)씨는 통영에서 모회사에 입사 후 40일 만에 선로작업 업무수행 중 추락사를 당해 사망했다. 이후 2년여간 힘든 소송 과정을 거쳐 보상위로금을 수령하였다. 부부는 생전에 자녀 故 장한석이 98년 첫 번째 헌혈을 한 후에도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2004년 은장을 수여한 이력이 있는 점을 깊이 생각해 아들의 보상위로금 2억원 전액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라면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부하였다.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형성)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지부자의 뜻을 새겨 가슴으로 전달될 수 있는 뜻깊은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