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을 맞아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에서는 지난 7일. 토요휴업일의 교육적 활용과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을 위해서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을 위해 경남과학교육원에서 발명교육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발명에 대한 이론과 공작 활동을 함께 지도하며 발명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과학이론과 발명의 원리. 간단한 발명 기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이날 교육에서는 관절 로봇 만들기 발명체험활동이 학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운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로봇 팔을 만들어 보는 공작활동을 하면서 발명에 대한 재미에 푹 빠진 것 같다.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파스칼의 원리와 공압과 운동에너지를 이용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발명교실에 참여한 4학년 김태연 학생은 “발명이 어렵지 않고 너무 재미있다. 우리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것을 발명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김정아 학생이 전국학생과학 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은상을 2011년에는 경남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박소연. 김영석 학생이 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백전초등학교는 올해도 찾아가는 발명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학생 발명지도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