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8일 막을 내린 2012.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역도경기에 참가한 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 강성희. 맹윤환. 민영서. 서현우. 오상훈 학생이 금8. 은2. 동2개를 획득했다.학생들은 가슴에 담아두었던 지난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겨울 방학 중 전문 기술 훈련으로 땀방울을 흘리며 무거운 마음을 들어올리느라 언 손을 녹이며 연습을 했다. 또한 선수 확보의 어려움과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점심시간 틈틈이 연습한 결과로 일구어낸 성적인 만큼 학생들과 지도교사 모두 그 동안의 무거운 마음을 번쩍 들어올려 날려버린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지난해 6학년을 상대로 대회를 했었던 강성희 학생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눈물로 다짐했던 3관왕을 차지해 시·군 중학교 감독님들의 스카웃 제의를 받기도 했다. 동메달에 그쳤던 맹윤환 학생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대회를 마치고 귀가하면서 학생들 모두 “시간적 여유가 더 있었다면 오늘보다 5Kg은 더 들 수 있었을 텐데.......” “졸업하기 전에 이런 대회에 다시 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하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이 대회를 계기로 학교와 학생. 학부모 나아가 체육관계자분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역도를 통해 함양체육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더 좋은 경기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