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담 명승지정 철회 기자회견이 4월9일 오전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천면 이장단 협의회. 마천면 원정리. 휴천면 송전리. 휴천면 백연리. 함양군 귀농인 협회. 마천면 발전협의회. 마천면 체육회. 문정댐 추진위원회. 마천면 원방장학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용유담 명승지정 철회 기자회견문]  의견수렴없는 용유담지역 명승지정 즉각 철회하라!!함양군 81%찬성. 홍수피해 방지대책 조속 시행하라!지난 12월 문화재청은 경남 함양군 용유담 지역이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하여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추진한다고 하였다. 그동안 지역주민에게는 어떠한 말 한마디 없이 문화재 보존 및 지역 관광을 활성화 한다는 미명하에 지역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정부는 밀실행정으로 용유담 지역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려하고 있다.  이에. 함양군 마천면. 휴천면 지역민과 지역 대표들은 문화재청의 용유담 지역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에 대하여 강력 규탄하며 지역경제를 저해하며 사유재산권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판단하여 명승 지정 예고 철회를 요구한다.  정부에서는「함양 용유담」이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여름이 되면 피서객들이 휴식을 위해 모여드는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마천면 일대는 비만 오면 지리산 산자락을 타고 한꺼번에 엄청난 물이 불어나 많은 사람들이 수해로 목숨과 재산을 잃었던 지역이다.  최근에만 해도 ‘02년 '루사'. '03년 '매미'와 ‘06년 및 '11년에도 태풍으로 다소 많은 비가 왔을 때 가옥 및 농경지침수와 인명사상 등 엄청난 피해로 말미암아 함양군 및 마천․휴천면 주민들은 근본적 홍수대책인 댐사업을 추진하도록 여러차례 정부에 건의하였으나. 국가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문화재 지정으로 지역을 더욱더 낙후시키고 살기 힘든 곳으로 만들고 있어 한탄스럽기만 하다.  또한. 문화재보호법 제13조에 따라 문화재 보호를 위하여 보존지역을 지정하고 문짝 하나 고치려 해도 문화재청의 행위허가를 받게 되어 있음에도 문화재청 담당공무원은 사유재산권 훼손이 없다고 장담하는 등 손으로 해를 가리며 지역민을 우롱하는 작태를 보여 주었다.문화재청이 보존구역을 지정하지 않는다면 천연기념물 제154호 「함양 상림」주변지역에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로 하나 설치하려고 왜 문화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는가?   대대손손 터를 잡고 살아온 지역민들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 농로 하나 만드는 것도 불허하는 정부가 문화재로 멍에를 씌우는 행위는 결단코 없어야 할 것이다.  이에. 용유담지역 주민 및 지역대표들은 문화재청에 엄중히 항의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지역경제를 저해하고 사유재산권을 훼손하는 명승지정 예고를 철회하라.  하나. 주민과 충분한 소통 및 의견수렴 없는 문화재 지정 결사 반대한다.  하나. 재해로부터 고통받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치수대책을 조속히 시행하라.  하나. 수해방지대책을 막는 문화재 지정으로 인한 모든 책임은 문화재청과 심의위원이 져야한다!  2012. 4. 9.  마천면 이장단 협의회. 마천면 원정리. 휴천면 송전리. 휴천면 백연리. 함양군 귀농인 협회. 마천면 발전협의회. 마천면 체육회. 문정댐 추진위원회. 마천면 원방장학회 등 관계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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