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전교여성현)는 지난 4월1일 함양향교 명륜당에서 향교고문. 원로. 장의. 노재용 함양유도회장. 유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교 이·취임식을 갖고 정경상 전 유도회장이 신임전교로 취임했다.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 정경상 신임전교는 “함양은 명현(名賢)과 충효의열(忠孝義烈)의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어 인심이 순후한 곳이다. 요즈음은 서양 문물로 각박한 사회가 이루어지고 있어 인성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더욱 노력하여 아름다움 함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현 전교는 “많은 유학을 숭상하고 성현의 도의를 가르치던 향교가 사회의 변화로 침체됐다. 다시 경학을 전파하는데 노력하다 임기를 마쳤다. 유림들의 도의선양이 있기를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한편 신임전교 정경상씨는 수동면 효리마을에 거주하며 함양군청 산하 공무원으로 다년간 근무했으며 함양유도회장을 거처 전교에 취임하게 되었다. 마장현 유교신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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