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근씨가 (주)동양고속운수 대표이사 사장으로 연임됐다. (주)동양고속운수는 지난 3월30일 안양시 호계동 본사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백남근 사장의 임기는 주주총회일부터 3년간인 2015년 3월까지이며 2006년 4월 사장 취임이후 이번이 세 번째 연임이다. 백남근 사장은 교통부 수송정책실장(관리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뒤 1996년부터 동양고속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한국관광협회 상근부회장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최성원 동양건설그룹 회장을 이사로 신규선임한데 이어 사외이사와 상임감사에 각각 신근식씨와 김병운씨를 선임했고. 보통주 1주당 1250원(소액주주 기준)의 현금배당도 승인했다. 백남근 회장은 대표이사 수락인사말을 통해 “주주 여러분들께서도 익히 알고 계시듯이 지난 한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경제도 수출 감소와 경제 성장률의 둔화. 환율의 비정상적 급등. 소비수요의 급격한 감소. 실업률의 증가. 부동산 시작의 침체 및 금융시장의 불만 등 국민과 기업에 많은 고통과 우려를 가져다 준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서 우리 동양고속 또한 불안감은 매우 컸지만. 고속버스의 정속 운행과 효율적 차량관리 통한 유류비의 절감. 수익성 개선활동 등을 통한 원가절감에 온 힘을 다하고. 변화되는 외부환경에 맞춰 고속버스터미널의 통합 운영. 고속버스운행 시간의 탄력적 운영. 운행노선의 양수도 등 그동안 기업 활동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4년 연속 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세계 유류시장에서 유류가격의 급등은 당사의 목적사업에 실제적으로 사용되는 비용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당사에서 보유중인 타법인의 주가하락으로 인하여 지난 2011년도의 사업이익은 어느 해보다 다소 낮은 실적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금년에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어 있어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당사에서는 모든 임직원이 비상경영체제로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활동을 통하여 이 난관을 돌파해 나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우리 회사는 내실 있는 우량기업으로 거듭나 주주여러분의 이익극대화라는 기업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은 물론 기업가치의 극대화 실현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주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만족스러운 경영 성과를 이루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라고 했다.백남근 회장은 처음 취임 후 동양고속은 1968년 12월 고속버스 운송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가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많은 발전과 변화와 개혁의 시기를 거쳤다. 2005년 7월에는 고속버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건설과 분리하여 재창립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맞았으며 2006년 4월에는 한진고속을 인수하여 고속버스 업계 2위로 재도약함과 동시에 고도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여 정속 안전운행을 위한 디지털 타코미터 장착 등 고객님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계속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회사의 노력에 대한 결과로 2009년 7월에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2008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백남근 회장은 본 기자와 인터뷰에서 "재경함양군 향우회장으로서 함양을 위한 일이라면 마르고 달토록 노력할 것이며. 지리산 케이블카 함양유치에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함양군 서울사무소 홍보에 열을 다할 것이니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한다"고 했다.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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