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서하초등학교(교장 조명관)는 노래하는 학교라는 중점과제에 맞춰 매주 화·목요일 아침 어울림 노래교실을 운영한다. 전교생 35명이 모여 피아노 반주에 맞춰 신나는 노래소리로 아침을 깨우는 것이다.1∼6학년 다양한 나이. 성별.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울림 노래교실은 다함께 어울려 신나고 즐겁게 노래부르기에 의미를 두고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을 일깨워 나갈 예정이다. 1년간 함께 부를 노래는 애국가. 삼일절 등 기본 의식가 7곡과 창작동요. 전래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동요 52곡을 선곡하여 어울림 노래 책자를 직접 제작했다.처음으로 함께 부른 노래는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 주세요’로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북돋을 수 있는 의미있는 노래로 선곡했다. 지도교사는 이희선 선생으로 클릭위주의 매체 활용 수업이 아닌 피아노 반주로 노래하며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수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노래교실에 참여한 정햇님 학생은 “아침에 노래부르기를 하니까 목소리도 좋아지고 신이 나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