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성경숙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4월2일 서상초등학교(교장 강민구)에서 열렸다.서상초 통합총동창회 제7대 성선엽 신임회장의 조카이기도 한 성경숙씨는 서상초등학교 49회 졸업생으로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성경숙씨는 모교의 후배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성경숙 장학금’을 만들어 이날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미국에서 성경숙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 고정희씨가 귀국하여 직접 전해져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더욱 뜻 깊었다.지난해부터 전달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은 어려우나 평소 성실하고 착하며 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 2명에게 6개월마다 15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초콜릿과 과자를 보내오고 짜장면을 사 주는 등 따뜻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더욱이 이메일로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 사랑과 격려를 받은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서상 지역은 교육공동체가 합심하여 최고의 명품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성경숙씨를 비롯한 서상 출신들의 학교사랑. 고향사랑. 학생사랑 정신이 타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성경숙씨는 어머니를 통해 “모교의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다”며 “후배들이 예쁜 꿈을 키워서 세상을 향해 당당히 설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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