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산불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군은 청명. 한식은 물론 등산객과 성묘객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5월 말까지 산불예방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산불진화 차량을 마천. 안의. 서상. 백전면에 전진 배치해 산불 초동진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무인감시카메라 5개소를 운영해 산불발생 장소와 형태.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산불전문진화대원과 진화차량. 헬기 투입 여부 등을 신속히 판단. 상황발생부터 진화완료까지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 118명을 읍면 지역에 상시 배치해 산불 예방활동과 함께 상황발생 때 현장에 즉시 투입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논밭두렁 소각행위 발견 즉시 현장계도하고 주요 산림 연접지와 가시권에 숲 가꾸기 작업을 병행해 산불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4·11총선을 전후해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를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논밭두렁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말미암아 푸른 숲이 잿더미가 되지 않도록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 귀중한 산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