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1일.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으나 함양군민들의 선거 무관심 현상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 (총선후보공약 집중분석 4면)지난 3월29일부터 7명의 총선후보가 본격적인 표심잡기 위한 선거운동이 시작됐으나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후보들이 거창군 출신으로 이뤄져 있다보니 함양군민들이 보는 이번 선거는 ‘먼 산 불구경’식이다.거함산 지역구에는 기호 1번 신성범(새누리) 후보를 비롯해 기호 4번 권문상(통합진보) 후보. 무소속으로 기호 6번 구상식 후보. 기호 7번 김창호 후보. 기호 8번 정막선 후보. 기호 9번 김종덕 후보. 기호 10번 강석진 후보 등 7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신성범·권문상·김창호·강석진 후보는 거창. 구상식·김종덕 후보는 함양. 정막선 후보는 산청에 연고를 두고 있다. 그리고 구상식 후보의 경우 사업적인 관계로 함양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산청 출신이다. 우리 지역 선거구를 여야 격전지로 분류하고 있다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후보들이 갖는 인지도에 따른 영향으로 지역민의 관심도가 현저히 멀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지역민의 관심사가 멀어지면서 자칫 투표율 하락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특히 함양의 경우 지난 보궐선거 등으로 군민들이 갖는 피로도가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총선을 치른다는 부담감 등으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꺼리는데도 원인을 들 수 있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함양을 꼽고 있는 것도 여타 이런 이유에서다”며 “함양벌 표심을 잡기 위해 오는 4월2일과 7일 열리는 5일장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군 선관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5일부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의투표 안내. 12일 함양읍 공명선거 캠페인. 15일 안의면 공명선거 캠페인 및 읍면에 11명의 홍보위원을 위촉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여느 지역과 달리 투표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속했는데 유독 이번 선거에 군민관심도가 저조하다며 국회의원선거는 지역일꾼과 더불어 나라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소중한 권리행사를 당부했다. 또 오는 4월6일 진주MBC에서 오후6시부터 45분간 신성범. 권문상. 강석진 3명이 참여하는 TV토론회를 등을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한편 거함산 유권자는 3월말현재 산청군이 30.019명. 함양군이 34.422명. 거창군이 50.797명 등 총 115.2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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