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함산 제19대 총선 공약 비교검증거창·함양·산청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7명의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저마다 표밭을 다지며 바쁜 유세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역 유권자들은 이제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후보들이 내건 공약이 궁금하다.각 후보들은 주요 공약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염원인 기업유치와 고속도로 등 도로여건 개선. 농산촌 지역 여건 개선. 지역 상권 살리기. 관광특구 개발 등 비슷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공약들을 내놓았다.지면 여건상 4강으로 분류되는 신성범. 권문상. 김창호. 강석진 후보의 공약을 위주로 편성했으며 구상식. 정막선. 김종덕 후보의 공약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각 후보별 4·11 총선 주요 공약 및 특이 공약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다.  ◆ 신성범 “휴천 산업단지 2단계 2016년까지 조성”▲ 제목을 넣으세요신성범 후보는 '힘있는 재선의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재선의원의 힘으로 지역 발전은 물론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간다는 공약을 선보이고 있다.  농촌분야 = △축산 조사료 생산 확대. 우량 품종 개발 △과수. 채소 재배 시설 개선 및 현대화 지원 △농축산물의 브랜드화 사업 확대 △곤충산업 유치 및 가공·체험시설 설치 △농산물 가공 공장 유치로 안정적 농산물 판로 확보 △마을단위 소규모 농산물 가공 시설 설치 제도 개선 △귀농인 정착을 위한 영농정착금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기업 유치 관련. 경제 활성화 =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기업 투자를 유치 △함양 휴천 산업단지 2단계 조성(2016년까지) △거창 법조타운 사업 예산 확보 △거창 학교 밀집 지역 공원조성 사업 추진(아카데미파크)   기반시설 분야 =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 함양-남거창-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3호선 거창∼김천. 국도 20호선 생비량∼시천 확장 △국도 24호선 함양읍 구간 확장 △거창읍 북부우회도로와 제6교 다리. 산청 화계∼자혜 도로 확장  복지 부분 = △거동 불편 고령자의 방문 의료 확대 △마을회관을 이용한 공동아이돌보미 사업 추진 △보육교사 처우 개선 지원 확대 △함양·산청 농업인 회관 건립 △농촌 노인을 위한 그룹홈(공동숙식공간) 시범사업 실시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확충. 산청 사회종합복지관 건립  관광분야 =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 EXPO 성공적 개최 △함양 상림숲 권역 체계적 개발 △산청 경호강 래프팅 기반시설 확충 △거창 가조. 함양 상림. 산청 경호강 주변 우수외식업 지구 지정   교육분야 = △농산촌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부모 부담 없는 면단위 기숙형 공립중학교 추진 △농촌 자녀 무이자 학자금 지원 확대 △노후화된 교육시설 현대화. 영어체험스쿨 지원 확대  신성범 후보의 다른 공약으로 결혼 이민자 한국어 교육 기간연장. 지원센터 차량 지원. 다문화가족 사회적 일자리 창출 확대 및 방과 후 교육비 지원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공약을 내놓았다.  ◆ 권문상 "안심 출산 위한 ‘공공산후 조리원’"권문상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라는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현 정부와 새누리당 심판론. 복지 시책과 농촌분야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농촌분야 =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도 도입 △농촌일자리 부족 개선을 위한 농촌일손 사회적 기업. 공공근로형 마을기업 육성 △귀농인. 농가 종합지원센터 설립 △친환경 공기업유치 및 저소득층 기초농산물 지원 확대  기업 유치. 경제 활성화 = △경남 서북부 지리산·덕유산권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과 공동 물류. 마케팅 추진 △동네슈퍼. 지역유통 중소상인 고유업종 지정 △농협의 문어발식 점포확장 제동 △카드 수수료 1% 동결   기반시설 분야 =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예산 확보 △88고속도로와 3번 국도 확장 등 조기 완공 △국가철도망 대구-광주 노선 확정   복지 부분 = △안심출산을 위한 ‘공공산후 조리원’ 건립 △공공임대 원룸 제공 △의료 공공성 강화 △노인연금 지급. 공공상조회 설립 △서북부 경남권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주거권 보장  관광분야 =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 EXPO 성공 개최를 위한 중앙정부 지원 요구. 농업·산업 연계 장기 발전계획 마련  교육분야 = △초·중학교 교복.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무상지원 △중고생을 위한 기숙사 설립 △반값 등록금 실현 △서부 경남권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고등학교) 설립  권문상 후보는 이밖에도 현 정권 및 새누리당 심판론과 함께 산청. 함양. 거창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필수 혐오시설(납골당. 쓰레기 매립 소각장 등)의 공동 광역화 운영 등을 주요 공약사항으로 선보였다.  ◆ 김창호 “군별 교육지원종합센터 건립”김창호 후보는 20년 대기업 근무경험과 풍부한 재계의 인적 네트워크를 살려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지역 경제를 살릴 공약들을 내놓았다.  농촌분야 = △FTA 관련 피해보전직불. 농업직불. 조건불리지역 직불. 축산분야 피해보전 등 피해보전대책에 주력 △한미 FTA 거함산 비상 농업대책기구 구성 △농업·축산업·임업 6차 산업으로 경쟁력 강화 △귀농프로그램 체계화로 인구유입 및 농촌 활성화  기업 유치·경제 활성화 = △고용창출 기회가 큰 대기업 유치 지역 회생방안 마련 △친환경적 제조업 유치  기반시설 분야 = △함양∼울산 고속도로. 88 고속도로 확장공사 △거창 법조타운 조성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 등 예산 확보  유림문화 관광 자원화 정책 = 산청 선비문화원. 남명기념관. 함양 서원 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거창 덕유산 한옥학교. 위천면 황산마을 등 관광 벨트화. 편의시설 및 숙박시설 결합 체계화 거함산 공통 코스 개발 및 시설 보완  복지 부분 = △복지세 신설로 복지사업 대폭 확대 △기초노령연금 수령자 확대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 및 보장성 강화 △독거노인 공동 거주시설 건립 △ 복지전달체계와 예산집행 효율적 개선 △ 어르신 여가문화 공간 확대  교육분야 = 각 군별 교육지원종합센터 건립으로 자녀 교육과 진학 지원  김창호 후보는 안전하고 편리한 거함산 우리마을 '스마트 빌리지'사업을 비롯해 농촌. 복지. 관광 등에 걸쳐 각종 공약을 선보였다. 특히 김창호 후보의 유림문화 관광 자원화 정책은 거함산을 하나로 묶는 테마관광벨트 조성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공약이 눈에 띈다.  ◆ 강석진 “남부내륙 물류단지 조성”새누리당의 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만한 강석진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세부 공약들을 다수 발표하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농촌분야 = △농축산업과 과수분야 경쟁력 향상 적극 지원 △귀농준비 에코마을과 힐링 휴양타운 조성  기업 유치·경제 활성화 = △남부내륙 물류단지 조성 △항공부품 산업단지 조성 △지역별 전략사업 추진  도로·철도 확포장 = △밤머리재 터널 조기 개설 △국지도 60호선 선형개량 조기완공 △함양∼지곡∼안의 24번 국도 4차선 조기 확장 △88고속도로 확장공사 조기 완공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 국도 3호선(주상∼김천) 4차로 확장 완공  복지 부분 = △여성·노인·장애우·다문화가족을 위한 제도적. 법적 지원 마련 △보훈단체 권익보호 및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확대   관광분야 = △대봉산 휴양밸리 및 생태학습관 조성 △상림 관광테마지역 활성화 △함양 서원문화관광자원화 △한국선비문화원 조기 건립 △거창 가조. 월성. 수승대 개발촉진지구 개발  동남권 물류 허브 남부내륙물류단지 조성 =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 물류공동화. 정보화. 표준화 국제 표준체계에 맞춰 효율성 증대 통합 물류네트워크 구축 통한 통합수송체계 마련  강석진 후보는 거함산 지역의 문화·예술·교육·환경도시. 첨단산업과 물류·레저. 산업·경제·한방·관광도시를 하나로 묶은 클러스트 단지로 특화시켜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 구상식 “스포츠 박물관 건립”무소속으로 출마한 구상식 후보는 '한국축구 큰 머슴 축구상식 구상식'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축구와 스포츠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스포츠파크와 스포츠 박물관 건립이라는 공약을 발표했다.구 후보는 스포츠 파크와 박물관 건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이미지 개선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로 새롭게 디자인된 지역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정막선 “지자체별 노인 전원 복지마을 조성”후보 7명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이며 가장 나이가 많은 정막선 후보는 고령화 사회의 노인 복지와 노인 정책에 공약의 초점을 맞췄다.  정 후보는 △기초노령연금의 현실화 및 합리적 배경으로 노인생존권 보장 △효와 윤리사상 교육 강화로 밝은 사회 질서 확립과 경로사회 건설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과 생산활동을 위한 지자체별 노인전원 복지마을 조성 △노인질병 예방과 편안한 죽음을 책임질 지자체별 노인전용병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 김종덕 “함양∼울산 고속도로 조기 추진”참신한 이미지로 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김종덕 후보는 △빈부격차·소득 불균형 해소 △독거노인 생활환경 개선 △반값 등록금 실시 △밀양 신공항 재추진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법 제정 △양민 학살관련 특별법 제정 △서원. 향교 명승지 교육 관광 자원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 △지리산 관광특구 조성 등 크게 10개의 공약을 선보였다.   ◆ 후보 공약 총평후보 대부분이 지역발전에 목을 매다 보니 내세운 공약도 엇비슷하고 별다른 차별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후보마다 농촌 살리기. 교통망 확충과 교육 인프라 확대. 복지확대 등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후보 대부분이 거함산 관광벨트 사업이나 고속도로 확장사업.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 노인 의료서비스 강화. 장애인복지 확대 등 표현만 다를 뿐 내용은 비슷한 공약들이 제시했다. 특히 후보들의 공약은 오랫동안 지역민이 염원해오던 숙원사업이고 장기적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나 아직 공약의 구체성. 예산. 효율성. 타당성 등에서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일부 후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을 가져오기도 했으며 또 지역 이슈와는 거리가 먼 당 차원의 공약을 자신의 공약 핵심으로 내세운 후보도 있다.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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