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학생 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책 읽는 학부모'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함양초에 따르면 이 운동은 책을 접할 수 있는 창구는 다양하게 열려 있으나 여러 이유로 책을 읽기 힘든 학부모들의 현실을 감안해 학급별로 비치된 좋은 책 5권을 아동을 통해 빌려 가거나 학부모 소모임을 만들어 서로 돌려 읽고 이야기도 나누어 보자는 독서릴레이 운동이다. 학부모들이 직접 시간을 내어 도서관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아동들을 통해서 가정까지 배달해 부모와 아동이 함께 책을 읽자고 하는 취지이다. 특히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책 읽는 학부모의 모습을 보여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되는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 2012 문화관광부 지정 '독서의 해'에 걸맞은 독서활동이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5학년 자녀를 두고 반디회 회원활동에 적극적이신 김미정씨는 "이번 '책 읽는 학부모 운동'은 우리 함양초등학교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책 읽는 아이로 변화시키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하루 30분 이상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책 읽는 소리가 울려 펴지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 보겠다"고 다짐했다.한편 함양초등학교는 2007년부터 학부모 독서동아리인 반디회가 책읽어주는 어머니 교실. 독서토론. 방학중 독서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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