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박씨 대종회(회장 박충호)는 매년 3월에 실시하는 중시조(삼척박씨의 始祖) 춘제(春祭)를 지난 3월25일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가성 현지에서 전국의 종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춘제에 앞서 박충호 회장은 "서울. 부산. 대구 등 경향각지에서 공사간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종친 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와 더불어 "우리 종원들은 각자의 일정이 다 바쁘겠지만 일년에 한번뿐인 시조(원경)님의 은덕을 기리는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기를 다 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삼척박씨(三陟朴氏) 시조인 원경의 처음 이름은 원경(原鏡)이며 가승(家乘)에는 원경(元慶)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호는 우호(禹浩)이다. 충숙왕(忠肅王) 9년(1322년) 전리사총랑(典理司憁郞) 박순(朴淳)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조부는 사림랑(仕林郞) 검교군기소감(檢校軍器少監) 박지문(朴之文)이다. 아버지 박순은 조부 박지문의 셋째 아들로 신라 제54대 경명왕(景明王)의 셋째아들 박언신(朴彦信)의 후손이다. 박원경이 삼척부원군(三陟府院君)에 봉해진 것을 계기로 그 후손들이 삼척을 관향으로 삼아 삼척박씨의 시조가 되었다.한편 삼척박씨대종회는 1991년 삼척에 있던 시조(始祖)의 묘지가 국가 국책사업으로 편입됨으로 인하여 삼척시에서 이전해 줄 것을 통보받고 부득이 1991년8월20일 삼척박씨가 대성을 이루고 있는 이곳 함양으로 모셔 매년 3월에 제를 모시고 덕을 기리고 있다.박호철 김해지사장 phc022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