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도의원 문정섭우리 속담에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다. 필자는 이번 글에서 최일선 지방공무원들의 꽃이라 불려지는 우리군 읍면장들의 발자취를 뒤돌아본다.읍면장은 95년 7월 자방자치 시대가 열리면서 일반직 사무관이 임용되기 시작했으며 그 이전에는 별정직으로 초창기에는 선거에 의거 선출했다. 그 후 한때는 집권여당에서 리장이나 새마을 지도자. 예비군 중대장. 읍면 여당관리장을 특별임용 하다가 부읍면장들과 퇴직을 앞둔 군청의 고참 계장들이 대개 임용되었다.관내에는 1읍 10개 면이 소재하고 해방이후 유림면장이 최다수로 29명. 휴천면 28명. 마천면 26명이 임용되었다. 안의면장이 19명으로 최소로. 총 274명이 임용되었지만 사무관10년 이상 근무한 자는 평균 3개읍 면장을 거쳐. 사실상 2회 이상자 49명이 142회 읍면장에 임용되어 50% 이상을 차지하였다. 동일 읍면에만 3회를 근무한 고 곽성준 마천면장과 김태석 휴천면장이 있고 2회 근무자는 고 강현욱 함양읍장과 고 박영진. 임학문 유림면장. 고 정현석 수동면장. 고 허태오 지곡면장. 고 노환욱. 조성율 백전면장이 있어 실제 읍면장을 거치신 분은 181명에 불과했다. 그중 110명이 사망하였고 71명의 생존자중 퇴직자는 42명이고 현 재직자 29명중 우리군내 근무자는 24명이다.1인이 5개 면장을 거친 분은 고 강오석 외 2명(현직2명) 4개 면장은 정종섭 외 9명(현직1명) 3개 면장은 강인국 외 14명(현직3명) 2개 면장은 구자종 외 20명(현직8명)이 있다. 동일읍면 장기근속자는 10년 이상 12명중 지곡면의 정운상은 61년부터 80년까지 20년간 최장수 하였고 박경옥 수동면장과 고 장순갑 서상면장이 14년. 고 정종화 휴천면장과 고 강현욱 읍장이 12간씩 장기간 근무했다.이 예외도 고 곽성준 마천면장은 4.6.8대 3회 15년간을. 김태석씨는 휴천면 3회. 고 강오석씨도 휴천면 2회 등 14년간을. 임학문 유림면장은 유림 2회와 마천면 등에서 19년간을 근무했다.최단기간 근무자는 8대 고 정무상 유림면장은 68년 11월에. 11대 고 배희복 유림면장은 74년5월에 임용되어 1개월간씩 근무하였고 고 박병문 백전면장은 61년 7월에. 배종원 함양읍장은 2000년 10월에 임용되어 각각 3개월간 근무했다.읍면장 출신자 중 군수에 당선된 자는 현 최완식 군수이고 군의회의장은 김해석 배종원 2명. 그리고 도의원은 송경영. 문정섭 2명. 군의원은 고 곽성준. 고 임현철 박종호 정상진 김태석과 현직 김경두 의원이 있고 정종섭 노인회장과 평통 협의회장으로 다수가 활약을 하셨다.한편 경상남도에서 전입 온 일반사무관으로 임용된 자는 2002년 17대 서하면장에 임용된 고성출신 이상훈(지방5급공채자)이 33세의 젊은 나이로 면장에 임용된자 외 5명이 근무하였고 62년12월 백태흠군수는 5·16 군사혁명이후 군정 때 33살의 강현욱 육군대위 출신을 읍장에 임용하였으며 우리군 공무원 중에서 최연소 임용자는 80년 7월 조규섭 군수가 당시 농사계장이던 46세 박경옥씨를 수동면장에 임용했을 때 젊은 사람을 면장에 보낸다고 본인은 울면서 나가기도 하였다.퇴직자중 최고령자는 서상의 박승대(26년생) 안의 이강택. 지곡 정운상(27년생) 수동 박석규(29년생)씨 등이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사회봉사를 하고 있는 일은 후배공무원들이 본받아야할 일들이며 군의회에도 다수가 진출해 행정경험을 살려 우리 군정발전에 기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읍면장들은 관내를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1년의 사업을 계획하고 군의 예산을 지원받아 주민들의 소규모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600여 공무원들의 얼굴임에도 1년 내외에 잦은 교체가 되고 있는 일은 퍽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읍면장들은 주민들과 잦은 술자리도 문제이니 항상 건강을 챙겨 열심히 운동도 하시길 당부 드리고 술로 인하여 먼저 가신 선배님들과 병중에 있는 분들도 빠른 쾌유를 빌고 그 가족들에게도 향상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 드립니다.내용 중 본의 아니게 실명을 거론한데 대하여는 본인이나 가족들에게 명예가 실추 되었다면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