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 안의초등학교(교장 이창오)의 학생들이 화단에 모여 동물상을 구경했다. 올해 안의초는 봄을 맞아 학교 동상 및 동물상에 도색을 하여. 낡고 볼품없던 상들이 새 옷을 입고. 멋진 자태를 뽐냈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손에서 새로이 태어난 동상과 동물상은 마치 살아있는 것 마냥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으로 변신했다.햇빛 좋은 날 안의초 학생들은 각 반마다 시간을 정해 새로 도색한 동상과 동물상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멋진 동물상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동물과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선생님과 함께 동물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동상과 동물상이 비록 살아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안의초 학생들 모두의 보물이기 때문에 동물상을 올라타거나 발로 차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배웠다. 새로 태어나 반짝반짝 빛나는 동물상을 바라보는 우리 아이들의 눈동자도 반짝 반짝 빛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