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신성범. 4번 권문상. 6번 구상식. 7번 김창호8번 정막선. 9번 김종덕. 10번 강석진4·11총선 거함산 지역에는 7명이 등록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후보자별 정책질문 4면)지난 3월22∼23일 양일간에 걸쳐 이뤄진 후보자 등록에는 새누리당 신성범. 통합진보당 권문상. 무소속으로 구상식·김창호·정막선·김종덕·강석진 후보 등 7명이 등록했다. 마지막으로 등록을 한 정막선 후보는 전국에서 두 번째. 여성으로는 최고령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홍업 후보는 선거기탁금을 납부하지 않아 자동 무효 처리됐다.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해붕)는 이날 후보들은 기호추첨 및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협약식을 가졌다. 기호추첨은 정당공천자를 제외한 후보들로 이뤄졌으며 기호 6번 구상식 후보. 기호 7번 김창호 후보. 기호 8번 정막선 후보. 기호 9번 김종덕 후보. 기호 10번 강석진 후보. 새누리당 신성범 후보는 기호1번. 권문상 후보는 기호 4번을 추첨없이 자동으로 배정 받았다.이번 선거는 오는 12월 치러질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 될 성격이 강하며. 향후 정국 주도권의 향배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무소속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거함산 역시 경남의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역대 선거에서 보더라도 보수가 강세 지역이라고는 하나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했던 강석진·김창호후보가 무소속 출마하면서 초반 위세가 새누리당 신성범 후보를 압박할 만큼 선정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다 보수 진영의 분열에 따른 야권단일후보로 등록한 권문상 후보의 위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애초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상식·김종덕 후보 역시 필승을 다지고 있으며. 산청출신으로 평생을 진보 개혁에 몸바친 정막선 후보가 통합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등록해 막판 변수로 등장할 공산이 있다.신성범 후보는 “새누리당의 선택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과 미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준 것인만큼 재선의원의 힘으로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지역에 산적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신의원은 “여당 때 추진했던 국책사업을 야당이 되었다고 말을 바꾸는 사람들. 대한민국의 국익보다는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는 세력들. 내가 하면 되고. 남이 하면 안된다는 독선에 빠진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국민들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새누리당이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문상 후보는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었지만 소수 특권층을 위한 부자정치와 지역주의에 기반한 일당독재는 바뀌지 않고 있다”며 “정치가 바뀌지 않고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또 권 후보는 “국회에 진출하면 야권이 합의한 한미FTA 시행을 중단하고. 4대강사업 청문회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아 나가는데 협력할 것이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등을 통해 맘 편히 농사짓고 빚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농어업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더불어 “1%를 위한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노령연금을 20만원으로 인상하고. 아동수당을 도입하는 등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상식 후보는 “나는 평생을 축구인으로 살아왔다.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도 삶에 있어 정직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즉 나라의 사람을 책임질 국회의원의 자질은 두말할 것이 없지 않겠는가? 나는 승패를 떠나 페어플레이로 끝까지 완주할 것이며 이는 체육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써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그리고 거함산에 스포츠마케팅을 도입해 종목을 망라한 동계·하계 훈련을 할 수 있는 제2의 태릉선수촌을 건립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김창호 후보는 “민심을 천심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힘들고 미래가 불안해 발생하는 빈곤과 분노가 극도로 팽배된 상태이며 대한민국의 갖고있는 가치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자원을 공공의 영역을 넘어. 국민 모두에게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정치가 지향할 방향”이라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거함산 농·축산인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공공의 가치와 사회적 자원이 공정하게 배분되도록 바른 정치의 방향을 제시하고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종덕 후보는 "서민의 서민에 의한 서민의 정치를 하겠다는 케치플랜처럼 정치혁명을 이뤄 이 사회의 서민을 대변하는 작은 등불이 되고자 총선에 뛰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이웃을 보살피며 못 가진 자에 대해서는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바로 선비정신을 갖춘 김종덕 후보"라고 강조했다.강석진 후보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정당과 국회.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군수로 재직하면서 국정전반을 두루 경험한 강석진을 선택하면 산청·함양·거창의 탄탄대로를 여는 일만 남았다"라고 말했다.또 강 후보는 "거함산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 민생경제의 어려움. 고령화와 인구감소. 치솟는 물가. 청년실업. 교육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곤경에 처한 농·축산업과 과수농가 등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농촌의 과제들이 너무 많다"며 거함산의 미래를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한편 등록을 마친 국회의원후보자라도 3월28일까지는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 기간 개시일인 3월29일부터 4월10일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홈페이지. 전자우편. SNS. 문자메시지(음성·화상·동영상 제외)를 이용한 선거 운동은 가능하다. (※정막선 후보는 이날 후보자 등록과 함께 휴대폰을 꺼놓은 상태라 연락을 취할 수 없어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기재하지 못함을 알려드립니다)<선거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