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을 확정지은 신성범 의원을 비롯한 강석진·김창호 무소속 후보가 16일 한날 선거 사무소를 개소해 거창군이 덜썩거렸다.(후보자별 정책질문 4면/ 개소식 이모저모 5면/ 상세히 보기는 홈페이지 참조) 강석진 후보는 오전 11시. 신성범·김창호 후보는 오후 2시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강석진 전 군수. 신성범 새누리당 현 국회의원. 김태호 의원 동생이라는 꼬리표를 거부하고 독자노선으로 지지기반을 다진 김창호 후보 등 지역에서 갖는 인지도를 가름하듯 각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실 도로변은 축하 화환이 장사진을 이뤄 거창군 거리가 꽃들로 물들었다. 특히 이날은 오전부터 봄을 재촉하는 비가 지속해서 내렸지만 각 후보자들 개소식에 1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 정도로 지역민의 열기는 고조됐다.또 이날 오전 11시 거창스포츠파크에서 경남 시·군의회 의원 결의대회 및 체육행사를 마친 의원들이 지지정당과 지인들 사무실을 방문해 선거분위기가 한층 더해졌다. 특히 신성범의원과 김창호 후보는 63년생 동기에다 거창고와 대성고를 대표해. 개소식을 같은 시간대에 진행하는 등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치며 세 대결까지 야기돼 미리보는 선거전으로 분위기를 달궜다.한편 김홍업 후보는 오는 23일 오전11시 거창 로타리 축협 옆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3월1일 거창 축협 중앙지점 3층에 먼저 개소한 권문상 후보는 17일 함양 목화예식장 5층에 통합진보당 함양정당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무소속으로 등록한 김종덕·구상식 예비후보는 선거활동 정보가 없어 지면에 싫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선거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