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가 특기 살리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목요일에 수채화와 피아노 교실을 운영한다.지난해 저학년이 피아노를. 고학년이 수채화를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 방과후학교를 설문을 실시한 뒤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부터는 학년구분 없이 배울 수 있도록 운영방법을 변경했다.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은 열의를 갖고 참여하고 있으며 강사와 코디네이터의 열정이 더해져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박경태(5년) 학생은 "3학년까지만 배웠던 피아노를 계속 배우고 싶었는데 올해부터는 피아노도 배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피아노 연습에 몰두했다.한편 지곡초는 앞으로 영어. 피아노. 수채화. 토요돌봄교실(시조창. 태권도. 공동체놀이.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를 신장시키고 즐거움이 넘치는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