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수)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4~6학년 학생 331명을 대상으로 함양경찰서 생활안전교육과의 지원을 받아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범죄예방교육은 함양경찰서 경무계 박희열 경위님의 강의로 1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점점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3월 둘째 주에 운영되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친구사랑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빵써틀’이라는 충격적인 은어설명으로 시작된 강의는 점점 조직화되고 잔인해져 가는 폭력의 실태를 담은 영상으로 이어졌다. 다소 산만하던 장내 분위기가 이 영상으로 일순간 침묵이 흘렀다. 함양초 학생들의 표정도 충격적인 영상으로 놀람과 공포. 슬픔으로 변했다. 이어 최근 잇따른 중학생들의 자살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며 사소한 괴롭힘도 죽음으로 이어지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학교폭력신고전화 117번의 홍보와 여러 명의 유명인사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다짐을 담은 영상을 마지막으로 강의를 마쳤다. 이어 함양초등학교 대표학생들이 나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문구를 낭독하는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모인 학생들이 각 문구를 크게 외치며 다시 한 번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그런 일이 있으면 117에 전화해야겠어요.”.“다신 학교폭력이 없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고. 이 행사를 담당한 김수경 선생님은 “이번 학교폭력 예방 친구사랑 주간 행사를 운영하며 사소한 괴롭힘도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서로를 배려하며 사랑하는 교우관계가 되어 폭력 없는 학교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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