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어촌 교류학교 협약식함양서상초등학교(교장 강민구)와 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가 산·어촌 교류학교 협약식을 3월14일 가졌다. 산·어촌 교류학교 협약은 21세기 새로운 교육문화 창달을 위해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교육공동체 형성은 물론 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산촌 학교인 서상초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지난해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여건을 강점으로 가진 학교다. 특히 골프 특성화 교육과 자연 친화형 학교시설. 자신감과 표현력 신장을 위한 연극 활동은 서상초등학교가 도시에서 전학 오는 전원학교로 자리 잡는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더불어 어촌 학교인 거제초등학교는 1907년에 개교해 올해 103회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초등학교이다. 특히 본관 석조건물(1956년 완성)은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 문화재 제356호로 지정되어 있어 학생. 교직원. 교육공동체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교육에 임하고 있다. 또한 학력향상 자율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기초학력향상에 노력한 내실 있는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이러한 강점을 가진 두 학교가 산·어촌 교류학교 협약을 통해 학기별로 교류학습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에 따른 일환으로 교육과정을 수립 시에도 이를 반영해 1학기에는 서상초에서 거제초를. 2학기에는 거제초에서 서상초를 방문해 학습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강민구 서상초 교장은 “이번 산·어촌 교류학교 협약을 통해 두 학교의 교직원이 함께 교육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교육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며 “서로 다른 환경에 있는 학교간의 교류학습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안재기 거제초 교장은 “교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산·어촌 교류학교 협약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