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3월12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민간보육시설에 다문화 취약계층인 결혼이주여성 5명을 취업시켰다.결혼이주여성들은 베트남. 중국. 네팔 출신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2010년 266명. 2011년 275명으로 연 3.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등 빠른 속도로 지역사회공동체에 흡수되고 있지만 이들의 취업을 위한 정부 일자리사업 지원은 그동안 미비한 편이었다.군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에 참여시켜 이들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는 등 한국 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로 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민간보육시설에 배속되어 보육보조교사로 일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결혼이민여성의 정부 일자리 사업 참여를 계기로 농촌 공동체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경제적으로 소외되는 등 내국인에 비교해 불합리한 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공공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당당한 함양군민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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