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 조기집행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는 함양군이 3월14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보다 탄력적인 재정 조기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재정조기집행 추진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천성봉 부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획감사실장의 총괄보고에 이어 전 실과소에서 주요사업 5억원 이상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가 이어졌다. 14일까지 현재 함양군의 조기집행실적은 목표액은 1.463억원의 22.56%인 33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국 평균 28.92%보다는 낮고 전국 군 평균 22.47%와 비슷한 수치다.군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말까지 2개월간 소규모사업 합동설계단을 운영하여 주민숙원사업의 설계를 마쳤으며 예산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하고 조기집행 실적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특단의 제고 대책을 마련해 왔다.천성봉 부군수는 “재정 조기집행이 국정 최우선 과제로 범국민 경제위기극복 대책의 하나로 진행되는 만큼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전 공무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임해 주기 바란다”며 “문제점이 있을 시는 관련된 행정절차 조기 이행 등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