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에서는 2012학년도 1학기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학교에서는 입후보자가 매우 적거나 무투표 당선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올 해 백전초등학교에서는 6학년생 전원이 회장 후보로 출마하여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거가 치뤄졌다. 특히 올 해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여서 백전초등학교의 선거 열기가 앞으로 있을 어른들의 선거를 반영한 듯 대단했다. 입후보자들의 열띤 공약 발표에 이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선거에서는 마지막까지 학생과 학생의 치열한 접전이 이루어졌다. 4명 전원이 회장후보에 출마한 6학년은 부회장 후보가 없어 차점자가 부회장에 당선이 되었다. 선거에 참여한 4학년 정가람 학생은 “ 회장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을 듣고 깊이 생각해서 투표를 했다. 내가 뽑은 후보가 세 표 차이로 당선이 된 것을 보니 한 표의 소중함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선거 결과. 6학년 진현우 학생이 회장으로 당선되었고. 6학년 박소연 학생과 5학년 정은주 학생이 부회장으로 당선되었다. 3월 13일 화요일에 학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을 학생 대표들은 공약에 제시한 것처럼 학교를 위해 봉사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생활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전초등학교에서 치러진 선거와 같이 올해 있을 국회의원/대통령 선거도 순수하고 공정하게 치러져 믿음직한 일꾼이 선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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