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초등학교는 빗방울이 촉촉하게 떨어지는 3월 2일 10시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모여 입학식을 개최했다. 2012학년도에 1학년이 된 듬직한 남학생 세 명은 유치원생 티를 벗고 초등학생으로서 첫 선생님과 친구들을 맞이한다는 생각에 설레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올 해 1학년 담임선생님이신 최문정 선생님은 귀여운 새내기 학생들을 위해 사탕목걸이와 선물을 준비하며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새 학기에 대한 기대가 담긴 미소를 연신 보였다. 백전초등학교 임정택 교장선생님께서는 입학생들에게 “ 1학년이 된 것을 축하하며 자주적인 태도를 기르고 서로 도와서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입학식 환영사를 하시며 “ 모든 일에는 노력이 따라야 하므로 1학년부터 예습․복습을 생활화하라.”는 따뜻한 당부의 말을 덧붙이셨다. 교장선생님의 환영사와 입학 선물 증정에 이어 재학생 선배들과 입학생 후배들은 마주보며 인사를 나누고. 백전초등학교 입학식의 전통인 6학년 선배들이 입학생 업어주기를 하였다. 6학년 학생들은 1학년들을 향한 애정과 축하의 마음으로 이들을 업고 힘차게 입학식장을 한바퀴 돌았고. 입학생들은 고마움과 즐거움으로 웃음이 떠나질 않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재학생을 대표하는 6학년 박소연 학생은 입학생들을 맞이하는 환영사에서 “백전초등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웃고.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자.”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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