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새마을금고 제8대 신임 이사장에 이종현(53·사진)씨가 당선됐다. 지난 2월18일 열린 안의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예상만큼이나 치열한 결과를 보였다. 전채조합원 5983명에 대의원 129명 중 122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66표를 득표한 이종현 후보가 56표를 얻은 박경규 후보를 힘겹게 따돌리고 당선됐다.이종현 이사장은 “조합원들에게 항상 사랑과 믿음을 주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어 가겠다”며 “1000+50프로젝트(자산 1000억원. 자본금 50억원)를 임기 내 달성해 명실상부한 지역선도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이사장은 안의면 출신으로 (사)한국농업인경영인 함양군연합회 제16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단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한편 안의금고는 지난 88년 4월 자본금 3천만원으로 창립해 2012년 현재 자산 500여억원으로 성장한 함양 대표 금융협동조합이다.<김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