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29일 저녁 7시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들의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월드비트 비나리를 공연한다.2011년 문화바우처사업의 일환으로 공연하는 월드비트 비나리는 한국전통의 기원문화를 토대로 무율(無律)이 가진 격조와 역동을 바탕으로 친숙하면서도 선율(旋律)의 아름다움이 결합해 신성한 에너지가 넘치는 감동의 축제를 연출하는 작품이다. 공연단체로 선정된 (사)문화마을 들소리는 1984년 창단 이후 2011년을 기점으로 50개국 월드 투어 공연을 돌파한 한국의 독보적인 전통예술 공연 단체로 50개국 돌파 기념 콘서트라는 주제로 2012년 첫 공연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함양군민들에게 문화마을 들소리의 대표적 레파토리인 월드비트 비나리를 선사한다.군관계자는 “광대들의 유랑길 또는 민중들의 굿판에서 성스럽게 구전되는 비나리는 어진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축원의 덕담이었고. 우리 민중의 삶과 가장 밀접한 음악으로 많은 군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감동의 무대를 함께 연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모두의 희망. 소원. 감동이 다함께 어우러질 이번 공연에 우리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한다면 한 해 동안 행복과 건강을 위한 다짐의 시간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