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전원이 장학금 받는 학교. 지역민이 함께 하는 졸업식”“졸업생 전원이 표창장과 장학금을 받는 학교. 지역민이 함께 졸업식을 축하” 하는 서상 중·고등학교. 함양에서 제일 작은 학교 중의 하나인 서상 중·고등학교(교장 이홍국) 졸업식이 지난 2월10일 본교 덕유관에서 열렸다.이 학교 졸업식은 특별하다. 초·중·고 12년을 같이한 친구들과 이별.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오늘은 지역의 기관단체. 유지. 가족들이 모여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다. 우리내 명절에 친척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처럼 말이다. 이날은 제57회 중학교 26명. 제37회 고등학교 6명이 졸업식을 가졌다. 서상면의 정신인 박성필·최성권 회장. 조봉래 박사. 홍덕용 총동창회장. 최병상 군의원. 이동술 면장 등 학부모 학생 200여명이 참여해 졸업생을 위한 축하의 장을 마련했다. 졸업생 일동은 무대로 나가 큰절로 답례를 올렸다. 특히 이날 조봉래 박사(국무총리실)가 서상 교육의 희소식을 알렸다. 서상초등학교의 전국 5대 명품학교에 이어 서상 초·중·고등학교가 전국 영어모델 시범학교로 선정됨은 물론 서상중 60년. 서상고 40을 합친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오는 3월 KBS. EBS. 한국일보사가 후원하는 서상 초·중·고 영어 특성화학교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졸업생 서상중 26명 중 24명이 서상고에 입학하는 쾌거를 거뒀다.<하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