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리교회 김정형 목사보통 요즈음 현대의학에서 말하기를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책자에 실린 한 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콧 니어링(Scott Nearing)이라는 미국 사람의 이야기입니다.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경제학 교수였습니다. 그러나 뜻하는 바가 있어 모든 도시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아내 헨렌 니어링(Helen Knothe Nearing)과 함께 산 속으로 들어가 조그마한 오두막집을 지어놓고 살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한 평생을 지내면서 병원에 한 번도 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약도 한 번도 먹지 않았지만 너무도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1년에 2000명 가량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 부부가 사는 곳에 직접 찾아와서 건강의 비결을 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 부부의 대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하늘로부터 기운을 받고 땅으로부터 기운을 받고 사는 것입니다” 건강에 대해서 연구를 한 많은 사람들의 마지막 결론이 이것입니다.우리가 건강하다고 할 때 흔히 육체적인 것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양분이 있는 것을 먹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고향이 흙입니다. 흙으로 지어진 몸이기 때문에 흙으로부터 기운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내 육신이 온전하게 건강하려면 우리 육신의 고향인 흙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음식이 다 흙에서 온 것입니다. 채소는 물론이고 쇠고기도 흙에서 온 것입니다. 소가 먹는 풀이 흙의 양분을 먹고 자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흙에서 왔기 때문에 흙에서 양분을 얻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 아스팔트가 깔려있고 시멘트 건물에서 삽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에게는 흙과 접촉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음식만 잘 먹으면 건강하게 되는 줄 압니다. 그러나 사람이 건강하게 살려면 흙을 만지고 살아야 합니다. 흙을 밟고 살아야 합니다. 흙과 우리의 몸이 닿아야 합니다.웰빙 음식이라는 말을 합니다. 좋은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좋은 흙을 먹는다는 말입니다. 우리 몸은 좋은 흙으로 만들어 졌는데 우리는 오염된 흙을 먹고살기에 우리 몸에 병이 드는 것입니다. 흙에서 사는 우리 농민들은 잘 선택한 것입니다. 흙에서 사는 우리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