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통시장에 활로를 트고자 공무원을 비롯한 기관ㆍ단체 구성원들로 하여금 매달 한차례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군은 지자체와 유관기관ㆍ기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인식을 전환하고 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장날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ㆍ운영한다.이를 위해 군은 함양읍 중앙상설시장. 안의시장. 마천시장. 서상시장 등 관내 4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 실과소와 읍면별 담당시장을 지정해 매달 마지막 장날 해당 시장에서 장보기를 생활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체에 대해서는 담당시장 지정없이 자율적으로 매달 마지막 주 장날에 전통시장 장보기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이와 함께 군은 관내 기업체ㆍ병원ㆍ금융기관 등 민간 부문과 관내 전통시장 간에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하고 수요조사를 거쳐 희망기관과 시장 간에 협약을 추진한 다음 자매결연 시장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지난해에는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실적으로는 국유림관리소. 우체국과 협약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올해는 새마을금고. 함양제강. 농협. 지적공사. 교육청 등과도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홍보 방송도 주기적으로 유치 전통시장 알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관내 유관기관과 단체ㆍ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수요를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의 가맹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대형 유통점 입점과 젊은 층의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이 같은 시책을 마련했다"며 "기업과 유관기관ㆍ단체 등도 전통시장 활력 회복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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