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기원제 병행 정월대보름 날 함양에서는 한해의 풍년과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등 세시풍속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함양군은 음력 정월대보름인 오는 6일 함양읍 인당교 하천. 안의 금호강변 등에서 전통 민속놀이를 비롯해 전읍·면에서 다양한 전통 민속 문화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부럼깨기· 제기차기·윷놀이·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펼치며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다지며. 특히 우리지역의 당면한 현안인 지리산케이블카 유치 기원제도 병행하여 모든 군민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함양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함양읍에서는 인당청년회 주관으로 6일 밤 인당교 아래 하천변에서 보름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달맞이 행사를 갖는다. 이날 달맞이 행사에는 함양군민은 물론 많은 주민들도 대거 참여한 가운데 휘영청 둥근 보름달을 맞으며 한해의 풍년과 군민 및 동서 화합. 지리산케이블카 유치를 기원한다. 또한. 달맞이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세시풍속인 제기차기·윷놀이. 풍물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면단위에서도 청년회. 농업경영인회. 자율방범대 주관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 제액초복을 비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전통민속 놀이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 해의 액운을 모두 태우고 함양지리산케이블카 유치 다짐을 위한 군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