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함양군향우회(회장 백남근)는 지난 1월19일 오후6시 삼각지 국방회관에서 2012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손한규 재경경남도민회장 그리고 고향 함양에서 최완식 군수 이창구 군의회의장 황태진 부의장 임재구 군의원 이영재 경남도의원 강정순 군청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각 읍면장 우인섭 본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관단체장 본회 각 단체장 및 각 읍면향우회장단 등 많은 향우들이 참석했다.송석만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신년 인사를 나누었으며. 백남근 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신년인사를 나누는 금일 뜻 깊은 자리에 향우회 원로님들을 비롯하여 많은 향우들께서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공사간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시고. 오늘 신년하례 자리에 참석해 주신 신성범 국회의원님. 최완식 군수님. 이창구 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께 향우회를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재경함양향우회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시고 위상을 드높이신 본 향우회 회장단 여러분과 자문위원님. 감사님. 이사님. 그리고 각 향우단체 임원님 여러분께도 반가움과 감사함의 인사를 전합니다. 60년 만에 돌아오는 임진년은 흑룡띠의 해라고 하여 대길운세가 있는 해가 될 것이라는 덕담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우리 역사상 과거 임진년은 불운한 역사의 시기였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올 한 해가 길할지 흉할지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난관이 있다고 하여도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갈 난세영웅이 등장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아마 그 영웅이 여기 계실지도 모릅니다. 늘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와 서로를 믿고 도우며. 함께 마음을 모으면 우리 모두에게 대길운세가 펼쳐질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1년은 국내외적으로 정치적. 경제적 혼란이 컸던 한 해였습니다. 세계적으로 민주화 운동의 확산에 따라 독재자가 축출되고. 민주주의의 기치가 한층 더 높아졌으며. 세계경제도 유럽국가의 재정위기로 인해 불안이 계속되고. 장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여건도 마찬가지로 불안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한미FTA 비준안 통과. 정치권 불신 확산. 대북관계 긴장 등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화합과 안정보다는 갈등과 대립이 계속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12년 임진년 새해에는 불안과 갈등. 대치보다는 안정과 희망. 도전과 성취의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 한 해도 열심히 한다고 뛰어왔지만. 향우님들 곁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도 다른 무엇보다도 지난 해 향우회관의 이전을 통해 향우님들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은 다졌다고 자부합니다. 이는 많은 향우님들의 정성과 관심 덕분에 일궈낸 성과이기에 더욱 더 값지고 의미가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올 한 해도 남은 임기동안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난해부터 계속되어 온 청년위원회를 통한 각종 체육대회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재경함양군향우회 회보를 만들어 향우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활동사항. 추진계획 및 향우님들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고향에서 나서 자라고 배우지만. 모두가 고향에 머무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재경함양군향우회 향우님들 역시 고향을 떠나 있습니다. 고향을 그리워하기에 이곳에서 다 함께 모였고. 그 만남 속에서 고향의 향수를 느낍니다. 오랜 세월을 떠나 있어도 가장 편안하고 정을 느끼는 곳이 고향이듯이. 항상 따뜻하게 우리를 반겨주고 안아주는 사람도 곁에 계신 향우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재경함양군향우회는 그 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 많은 향우님들이 계셨기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계속 번창하고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모임으로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향우회는 향우님들께서 만남을 통해 고향의 정서를 되살리고.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금일 함께 하고 계신 모든 분들과 신년인사를 나누시고. 힘차게 새해를 출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라고 했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함양인들의 똘똘 뭉치는 단결된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이 열기가 함양까지 이어져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잘사는 함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향우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 모두다 성취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최완식 군수는 축사에서 “함양은 안정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밝은 함양의 미래가 보입니다. 재경함양군향우님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작년도에 21개 부문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영광의 수상을 하였습니다. 국책사업으로 지리산케이블카 추진사업으로 관광함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리산관광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거공략사업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경향우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향심을 당부합니다.” 라고 했다.이창구 군의회의장은 축사에서 “군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함양군은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2012년은 모든 향우님들께 좋은 일들만이 있기를 바랍니다. 군의회에서도 군민들이 편안히 살아갈 수 있도록 군청과 협조하겠습니다.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다. 손한규 재경경남도민회장은 축사에서 “본 향우회 신년교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재경함양군향우회 행사 때마다 참석하면서 느끼는 마음이지만 단결된 모습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 고향발전에 우리 모두 열의를 가지고 함께 동참해주시길 당부합니다.” 라고 했다. 강정순 함양군기획감사실장의 군정보고가 있었으며 축하시루떡 컷팅이 있었고 여성위원들의 합동세배와 합창이 있었다. 이어 지리산케이블카 유치 구호를 외쳤다. 최상렬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