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해가 밝았습니다! 안의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재부 안의중·고 총동문회(회장 박노홍)는 지난 1월14일 부산 서면소재 아리 한정식 식당에서 원로선배초청 신년 교례회를 열었다. 뜻깊은 이날 모임에는 원로선배와 동문 등 70여명이 참석해 흑룡해를 맞아 재부안의인들의 안녕을 위한 신년회를 가졌다.박노홍 회장은 인사말에서 “안의인들은 선배를 공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후배동문들이 몸소 체험을 통해 일일찻집을 직접 열어 기금을 마련해 오늘 원로선배님들을 한자리에 모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임원진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 원로선배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1회 졸업 선배인 김수천 고문은 “후배들이 선배를 초청하여 이렇게 푸짐한 자리를 마련해 주는 동문회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후배들의 사랑이 감동적이며 선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전했다.31회 유재응 사하경찰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배님들이 직접 참석하여 후배들을 격려해주고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본인을 초대해줘서 감사 드린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선후배님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리며 동문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참석한 산악회장 전휘건. 골프회장 이판도부회장. 이창길. 이용규. 이순희. 최기형. 윤병묵. 사무국장 강석윤. 총무이사 김용호. 재무이사 홍일선. 여성이사 정인정. 최미숙 간사. 김정숙. 신덕순. 이미정. 박점수. 백혜주 등 임원들은 새해를 맞아 원로선배님들께 세배로 인사 드리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기원했다.식사를 마치고 김순옥 국악인을 초청해 장구를 치며 민요를 부르자 어깨춤을 추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이 전해졌다. 이날 박노홍 회장이 직접 마련한 선물과 후배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강석윤 부산지사장> sy9751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