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경희대 김광진 감독이 이끄는 선수들과 정명호 체육회 국장. 김창한 이사▲ 경기도 안산 초지고 노주섭(43·지곡출신) 감독과 선수들▲ 체육공원에서 경희대와 초지고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 최대식 감독이 이끄는 경민고와 남해 해성고가 공설운동장에서 친선경기함양군이 체계적인 인적교류를 통한 효과로 새로운 하계·동계 축구전지 훈련 메카로 부각되고 있다.6일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유명 초·중·고·대학팀 총 25개팀 800명의 선수단을 유치해 지난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함양종합운동장 등 5개 구장에서 동계훈련에 들어간다.함양군은 전지훈련 유치전담팀을 구성하고 인센티브 발굴과 개인업소 서비스 개선 간담회를 통해 선수단이 가장 밀접하게 이용하는 숙박시설. 음식점. 목욕탕. 병원 등과 긴밀한 협조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다시 찾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학명문팀 경희대(감독 김광진)를 유치하면서 서울·경기 일대의 고등학교 축구팀은 물론 경남에서도 이 기간동안 친선 경기를 갖고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아예 남해 해성고는 동계캠프를 함양에 꾸렸다.특히 함양군이 전지훈련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상림공원 주변에 위치한 사계절·천연잔디구장 등과 저렴한 물가 등을 꼽고 있지만 함양군과 축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정명호 체육회 사무국장과 김창한 체육회 이사 등의 노력이 빛났다. 또 여기다 함양 출신 감독들이 이끄는 경민고(감독 최대식). 초지고(감독 노주섭) 등의 적극적인 고향사랑이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한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9일까지 함양을 찾는 28개 축구팀과 관계자 1천여명이 이 기간동안 숙박. 음식 등 5여억원을 사용할 계획으로 겨울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한편 함양물레방아 전국 여자 초·중학교 친선 축구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15개팀 3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계획이다.<김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