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총선 누가뛰나 ①   본지 주간함양신문은 오는 4월11일 치러질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산청·함양·거창지역구 예비 후보자들을 소개하면서 군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예비 후보자들의 성향이나 약력. 출마의 변을 들어 보면서 서부경남의 발전에 필요한 진정한 인물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호를 시작으로 기재된 총선 후보자 소개란은 순서에는 특별한 규정이 없음을 알립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거창군수를 지낸 강석진 예비후보의 정치 활동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말>  부드러운 정치혁명. 권역별 클러스터화는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이다탄탄한 실력 갖춰 “지역민 기대 한 몸에 받아”    강석진 예비후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후 공개채용으로 입당해 한나라당 상근 부대변인. 여의도 연구소 연구위원. 국회정책연구위원.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보좌역. 청와대 정무수석실. 거창군수를 역임하면서 정치와 행정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그는 두 번의 군수를 하면서 재임 당시 1700여억 원의 거창군 예산을 3020여억 원으로 늘려 경남에서 예산확보 1위는 물론 지자체 평가에서도 전국 최고의 청렴도를 얻어 경남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강석진은 무엇보다 가슴이 따뜻하다고 자부한다. 그는 농민과 서민의 눈물과 마음을 어루만지며 산청. 함양. 거창을 담대하게 키울 일꾼이며. 그야말로 미래의 혁신과 시대적 상황을 읽어 거함산을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로 끌어올릴 실력과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1. 젊은 나이부터 시작된 오랜 중앙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거창군수에 당선된 후보로서 누구보다 정치에 대한 감각은 높다고 본다. 그러나 4년이라는 정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저는 거창군 가조면에서 태어나 가조초등학교와 가조중학교를 나와 대구 영남고등학교로 진학했으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치와 행정학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삼성에 잠시 근무했다가 공적인 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올바르다 싶어 민자당 중앙당 공채시험을 통해 입당해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정당생활을 계승했습니다.지난 2004년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거창군수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2006년 다시 공천을 받아 재선 군수가 됐습니다. 이때 치러진 5·31지방선거에서 70.3%를 얻어 전국 군수 중 최다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저는 2008년 총선 산청·함양·거창 3개 군민 여론조사에서 당시 이강두 국회의원. 신성범 KBS기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으나 친이 계에 밀린바가 있습니다. 이에 주변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강력히 권유했으나. 20년간 몸담아 온 당에 누를 끼칠 수 없어 과감히 출마를 포기한 바 있습니다.그런 저를 청와대에서 눈여겨봤는지. 정무수석실에서 2010년까지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이때 거창사과와 딸기. 쌀이 청와대에 납품되어 거창의 우수 농축산물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게 되었습니다.게다가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농민과 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으며. 지역의 현안사업과 어려움 실정도 속속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가 정치적으로 제가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고. 또 진정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저와 주변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고. 농업과 농촌의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저는 중앙당 생활만 20여년을 했기 때문에 중앙당과 정부부처의 현직 공무원들 가운데는 제 동기나 선·후배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분들과는 지금까지 꾸준히 교류하고 생활하며 정치적. 행정적으로 유대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2.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견해와 거함산을 포옹할 수 있는 정책과 지역의 특색에 맞는 비전이 있다면?광역 시·도 건의를 받은 행정개편추진위는 내년 6월까지 통합방안을 마련해 대통령·국회에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 방안에 따라 시·군에 통합을 권고하고 2013년 6월까지 의회의견 청취나 주민투표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투표 등을 통해 양 자치단체가 통합에 찬성하면 2013년 11월 통합자치단체설치법이 제정되고. 2014년 7월 통합시가 출범하게 됩니다. 현재 경남에서는 함안군과 김해·진주·통영시 등 4개 시·군이 인근 시·군과의 통합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함안군은 지난 10월 여론조사 결과 군민의 80.2%가 창원시와의 통합에 찬성한 바 있고. 통영시는 거제시·고성군과 통합될 경우 관광자원의 조화. 세계적 조선도시로서의 성장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사천시와 통합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고. 김해시는 부산 강서구와의 통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통합시가 되면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어 농촌지역의 인구증가와 주민자치 기반을 확충으로 교육과 복지의 향상. 경제적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기에 많은 지자체들이 통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산청·함양·거창군은 지리. 역사. 문화. 경제면에서 동질감이 있는 생활권입니다. 하지만 통합방식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은 행정에서 주도해 결정할 것이 아니라. 주민과 의회. 또는 거함산 협의체를 구성해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통일되면 전문 집단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통합 관련 연구를 의뢰해야 하고. 여기서 통합형식과 내용. 장단점 등을 분석하는 절차를 마련하여 주민들과 협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거함산을 포옹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3개 군의 장점을 엮어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클러스터화 해야 합니다. 여기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을 찾아내는 데 있습니다. 예컨대. 농업은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웰빙 트렌드에 맞춘 가공식품으로 확장하며. 귀농과 체험형으로 농촌형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또한 정보기술(IT) 생명과학(BT) 나노기술(NT)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하고.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며. 영화·연극·천문·한의학·선비문화 체험 등에는 문화콘텐츠를 입혀 거함산의 권역별 성장을 유도해야 합니다.여기에 거함산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농업이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도록 산청의 한약재와 생명에너지. 함양의 곶감과 산삼휴양밸리. 거창의 사과의 정보산업밸리 등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특색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해 거함산을 전체적으로 클러스터화 하는 방안이 절실합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인구유입과 이동인구가 증가되면서 우리 산청·함양·거창도 농촌지역이지만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이 될 것입니다.   3. 거함산은 현재 무주공산이라는 단어 외에는 딱히 거론할 말이 없다. 이는 한나라당의 공천이 갖는 비중이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다. 초선 국회의원을 잠재울 수 있는 강석진은 누구인가? 거함산은 우리나라와 한나라당에 있어 중요한 지역입니다. 거함산은 한반도의 내륙지방의 중심지로 지리산과 덕유산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곳으로 앞으로 농업이 미래산업으로 전환될 때 중추기지로 전진역할을 할 곳입니다. 이런 이유는 인류 최대의 도전이자 과제인 기후변화. 식량전쟁. 물 전쟁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도시가 아니라 땅의 터전인 농업에 있고. 거함산에서 이런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저는 두 번의 군수를 하면서 재임당시 1700여억 원의 거창군 예산을 3020여억 원으로 늘려 경남에서 예산확보 1위를 기록하였고.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전국 최고의 청렴도를 얻어 경남에서 1위를 자지하였습니다.또 3년 만에 스포츠파크 완성(약 400억). 삶의 쉼터 완성(약 100억). 서북부경남 거점산지유통센터건립(약 190억) 등 성장엔진을 가동시켰고.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사범대와 교육발전협정(MOU)을 체결했습니다.재임 중에는 1년 만에 약 50억 원의 장학기금을 모았고. 서울대 사범대생들이 고교생들의 학습도우미가 돼 학기 중에는 온라인으로. 방학 때는 직접 내려와 1대 1로 학업. 생활. 진로지도를 하는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제공하는 계기를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실시했고. 2004년 야생동물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 조례를 만들어 농민들이 이익을 보호했습니다. 저는 지역발전의 어젠더를 교육·경제·농업·문화로 정하고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력투구했습니다.저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4·11총선에서 당선되면 산청과 함양도 대도시와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획기적인 장학지원 사업을 지원하겠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교육자치도시 거함산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산청·함양·거창 지역은 65세 이상의 노년층이 전체 인구의 25.6%를 차지하고. 면 지역은 40%를 넘어서는 등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선되면 노인복지기금 재원마련을 위한 노인복지세 신설방안 모색 등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마련할 방안입니다.  4. 본인의 정치 성향은(대선과 연계한)?저의 정치성향은 ‘가치연합론’입니다. 지역이 아닌 가치와 정책을 매개로 정당과 세력을 묶어낸다면 연고주의에 기반한 후진적 정치구조를 혁신하면서 집권의 안정적 토대까지 구축할 수 있는 이중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진보와 보수로 갈라져서는 안 됩니다. 온건 자유주의에서 급진 사회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다양한 이념 지향을 아우를 공통의 가치를 찾아내야 합니다. 정치적 성향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며. 행복하고 살기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비대위 비전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이나 정파가 아닌 ‘가치’ 중심으로 국민에게 다가갈 때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경제. 복지. 평화를 담론과 정책으로 만들어 대선에서 기여하고자 합니다.또 제가 지금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핵심조직인 국민희망포럼 전국중앙회 이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전국적인 조직으로 키워 다양한 세력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5. 강석진 예비후보 프로필▲학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행정학 석사)▲경력제14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담당관 (전)한나라당 상근 부대변인 (전)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전)국회정책연구위원 (전)한나라당 대통령후보 보좌역 (전)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전)거창군수 (37대. 38대) (전)현 국민희망포럼 이사  <짧은 이야기> 1.가족사항 모 오계수. 배우자 신효정. 1남1녀2.선거 캐치프레이즈좋은사람 강석진. 희망을 찾아갑니다.3.특기 취미 관심분야는등산4.여성을 위한 대표 공약 -여성고용지원을 위한 거함산 네트워크 설치-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현실화5.일생에서 기억나는 책 한권 혹은 영화 -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 윌리엄 와일러의 <벤허>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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