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김병훈)가 진한 동료애를 발휘해 주위를 감동케 하고 있다. 지난 12월22일 명예퇴임 한 소방위 정훈국씨(54/전 산청소방서 산청119안전센터 3팀장)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위로 방문한 것. 정훈국씨는 다발성 골수종이라는 병으로 힘들고 외로운 투병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1981년 소방에 입문해 울산. 거제. 거창. 하동. 함양소방서를 거쳐 지난해 산청소방서가 개서되면서 마지막으로 고향에서 봉사하며 공직을 마감하고 싶다며 산청소방서에서 근무해 왔다. 특히 2009년에는 함양소방서 개서요원으로 활동하면서 그 공로가 인정돼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30여년이 넘는 공직생활 동안 오롯이 근면·성실하고 청렴한 생활로 상하로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모범공무원이었다.그런 그가 다발성 골수종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병으로 하루하루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함양소방서에서는 고락을 함께 했던 동료의 빠른 쾌차를 위해 정성을 모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발길이 이어가고 있다. 정훈국씨는 옛 동료를 잊지 않고 이렇게 많이 찾아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주시니 외롭지 않고 희망을 갖고 병과 싸워서 반드시 다시 일어나겠다는 의지와 함께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함양소방서 동료들도 빠른 쾌유를 빌며 자주 위로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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