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는 농한기를 맞아 100세 이상 오래 살기 운동의 일환으로 관내 주민들의 건강 장수를 위해 마을 회관과 경노모당을 순회하며 '사랑방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랑방 건강교실'은 함양군 특수시책으로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오는 2월말까지 284곳을 추진할 계획이다.현재까지 20개 마을 4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혈압과 혈당 등 간단한 현장 검사를 실시한 후 치매· 암·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3355건강 걷기와 발목펌프 운동 요령을 지도한다. 또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 치주질환과 틀니관리법. 금연·절주 실천하기.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 박수. 노래와 율동 같이하기 등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지난 12월26일 서하면 신기마을 사랑방 건강교실에는 최완식 군수가 참석 주민과 열린 대화를 통해 "함양은 초 고령화 지역으로 노년의 삶이 아름다워야 한다. 이제 근심 걱정은 아랫사람들에게 물려주고 사는 동안 건강하고 즐겁게 활기찬 삶이 되도록 하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건강생활 실천으로 건강 100세 장수의 꿈이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완식 군수는 '사랑방 건강교실'이 끝나는 올 2월까지 읍·면당 1∼2개 마을에 참여해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