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흑미 70.000원. 유기농벼 74.000원 등 결정함양농협(조합장 김재웅)은 2011년산 계약재배 및 자체수매 가격을 시중가 보다 높은 경남 최고가격인 53.500원(자체일반수매)으로 결정 했다.함양농협관계자는 그 동안 시장가격 변동을 지켜보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자체수매가 잠정결정과 함께 계약재배 58.000원. 찰벼 54.000원. 찰흑미 70.000원. 유기농벼 74.000원. 무농약벼 6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 농업이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으로 농산물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농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기 위해 전국 최고가로 수매가를 최종 결정한 것이다.함양에서 27년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 김모씨(교산리)는 “농업인들이 생산한 함양농산물을 함양농협이 판매해줌으로써 가격 폭락 걱정을 안해도 됨은 물론. 타 지역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수매해줌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라며 “농협의 많은 노력들이 함양 농업인들과 함양쌀의 경쟁력을 지킬 수 있는 원동력과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웅조합장은 “쌀시장 개방으로 미곡종합처리장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 잠정 가격 결정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양농협 수매가격이 인근지역들보다 농업인들에게 유리하게 결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군과 농협의 지속적인 쌀 고품질화 사업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높이는 농산물 유통을 정착시켜 함양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고급 농산물 생산만이 농업인들에게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다”며 농산물의 고급화를 강조했다.한편 함양농협은 햅쌀 조기출하사업. 탑라이스 단지 차별화. 친환경 쌀 생산단지 확대사업 등을 통해 함양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판장 위주로 출하되고 있는 과채류의 유통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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