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중·고등학교(교장 이홍국)에서 개최한 제12회 송림제가 지난 12월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송림제'는 알차고 특색 있는 공연과 행사들로 구성돼 지역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송림재는 현재 서상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직원이 하나가 되는 교육 공동체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OX퀴즈로 시작된 축제는 딱지치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아나바다’ 장터와 먹거리 장터를 열어 수익금은 독거노인 방문에 사용키로 했다.점심식사 후 시작된 공연마당은 학생들이 지난 1년동안 연습한 여러 가지 장기들을 보여주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사물놀이부의 웃다리 풍물로 시작한 공연마당은 3월부터 연습한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의 리코더와 핸드벨 연주.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반가 합창과 더불어. 콩트. 연극 등의 여러 가지 장기들이 공연되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고등학교 연극반 학생들의 연극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댄스. 밴드부 학생들의 연주는 내빈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축제 당일 강당의 전시코너에는 학생들의 시화와 더불어 학부모. 교직원들의 여러 가지 미술 작품들도 전시되어 서상중·고등학교의 가족의 솜씨를 느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이홍국 교장은 "지난 1년 동안의 여러 교육 가족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며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서상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튼튼한 실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