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는 학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되는 영어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학습동기와 성취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12월3일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했다. 대회는 3∼6학년 학생의 수준에 맞게 초·중·고급부로 나누어 각 급별로 같은 원고를 암기하여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각 급에 따라‘토끼와 거북이’.‘여우와 두루미’. ‘어린왕자’ 등 친숙한 내용의 동화를 구연하여 영어실력을 겨루도록 했다.지곡초등학교에는 원어민 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영어 교과 수업과 TaLK. 영어회화 수업 등 다양한 영어 학습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업시간을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이 함께 대회를 준비했으며 예선 대회를 거쳐 총 7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금상을 수상한 김소희(5년) 학생은 “영어를 좋아해서 그동안 열심히 원고를 외웠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긴장해서 잘 생각나지 않았던 게 아쉬움이 남는다. 생각지 못한 금상을 받아서 좋기도 하고 같이 열심히 준비하여 본선에 진출한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늘 나 자신에게 도전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