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함양곶감이 12월10일 오전10시 서하면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초매식에는 함양곶감이 전국 최고 상표로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을 기원하는 고유제 행사를 마련. 초헌관에 천성봉 군수 권한대행이 봉행하고 곶감 및 감말랭이 시식회도 가질 계획이다.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등구마을에서 12월3일 마을 농민들이 히말라야산맥 해발 1400∼4200m의 고랭지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채(일명 뿌리부추·삼채)’를 첫 수확하고 있다. 미얀마 부탄의 고랭지에서 자라는 식물인 삼채는 현지에서 뿌리부추로 불리는데 다량의 유황성분을 함유해 피를 맑게 하면서 마늘의 6배에 달하는 항암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
11월27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원정마을 옻 작업장에서 할아버지부터 3대째 옻나무 진액을 채취하는 동민호(75)씨와 주민들이 참옻나무 진액을 뽑고 있다. 전국 최상품의 옻진을 자랑하는 마천면 지역 내 120여 농가에서 채취되는 진액은 4억원의 소득을 올리며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소설인 11월22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한 주택가에서 주민들이 가을햇살아래 무시래기를 가지런히 매달아 손질하고 있다. 24절기 중 입동을 지나 소설에는 무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 곶감 말리기. 호박 오가리 등 대대적인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 농가월령가에도 겨울채비를 노래하고 있다.
초겨울 날씨를 보인 11월20일 함양군 백전면 한 들녘에서 아낙네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막바지 마늘모종을 옮겨 심고 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절임배추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첫 눈이 내리는 가운데 11월14일 오전 경남 함양군 백전면 운산리 중기마을에서 귀농한 하인식(52)씨 부부가 갓 수확한 유기농 배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고랭지에서 자란 함양배추는 배추포기는 작지만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아삭아삭한 데다 김치를 담근 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잘 물러지지 않는 ...
함양군 안의면 용추산삼작목반(반장 염정섭)이 안의고등학교(교장 김상권)에 산양삼 200뿌리(6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용추산삼작목반 측은 11월8일 시행되는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안의고 전교생 170명이 먹을 수 있도록 5년생 산양삼을 준비해 지난달 31일 학교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