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판수(68·전 함양군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씨. 함양군의 고소득 작목인 ‘여주’의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지역사회 활력을 북돋는 안의새마을금고 설립의 주역으로 이번 창의개발부문 농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다 같이 함양 농민들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라며 자신이 품었던 꿈을 이야기했다.
“저보다 고생하신 선배 농업인들도 많은데 저에게 이처럼 과분한 상을 주셔서 부끄럽습니다.” 자립경영부문 농업인상을 수상한 김석곤(58·농촌지도자회 함양군연합회 회장)씨. 농업에 모든 것을 올인하는, 어느 누구보다 열정적인 농업인, 함양에서 가장 정직한 농업인으로 통하는 이가 바로 김석곤 회장이다.
“새로운 기술 습득과 신소득 작목 발굴해 나가야”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보답인 것 같습니다” 농업활력부문 수상자인 박규섭(65·함양군농촌지도자 부회장)씨. 그는 누구보다 앞서 함양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곶감을 재배하며 함양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함양농업..
바다를 바라보았는가. 밀려오는 파도를. 저만치서 어깨를 치켜세우고 곧장 달려와 발밑에서 부드럽게 스러지는 바다를. 그 바다 위에 서 있는 위풍당당한 현수교를 보았는가.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현수교의 조명이 밤하늘과 밤바다를 수놓는 풍경을 본 적이 있는가. 백사장을 천천히 걸으며 어디선가 들려오..
1913년 부산 송도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의 첫 공설해수욕장이었다. 당시 푸르게 우거진 송림 사이로 보이는 잔잔한 바다, 얕은 수심과 맑은 바닷물, 흰 모래가 반짝이는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했다. 1960~70년대에는 최고의 피서지 겸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다. ‘봄·가을은 동래온천, 여름은 송도’라는 ..
우리 농촌은 최대의 난관에 봉착해 있다. FTA 등으로 인한 시장의 개방, 그리고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상실, 그리고 정부의 농업정책 등은 농업의 경쟁력 약화를 불러왔으며 이는 곳 농업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 근간을 이룬 농업이 위기를 맞으며 정부에서도 농업 농촌의 동력화를 위한 정책 패러다임을 변화시..
부산이라고 하면 대개 해운대해수욕장이나 태종대공원을 생각하기 일쑤다. 그러나 부산에 휴가를 즐기러 간다면서 이런 장소들만 찾는다면 부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최근 들어 부산이 크게 변모하면서 새롭고 다양한 휴가지, 관광지들이 대폭 생겨났다. 경남지역신문협회는 경남도민들의 여행, 휴가에 도..
깊은 계곡 속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용성 큰스님의 발자취가 서린 화과원을 찾아가는 길은 성지 순례를 떠나는 길처럼 경건했다. 제 9호 태풍 ‘찬홈’이 물러가고 불볕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 15일. 위림초등학교 이정구 교장과 교사 등 10여명과 함께 화과원 순례길에 올랐다. 최근 화과원을 국가 사적으..
50년간 12만에서 4만으로 함양군 인구는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53년 9만8774명을 시작으로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1957년 10만명을 돌파했으며 1965년에는 12만4178명으로 함양 인구의 정점을 찍었다. 이 때만 해도 어느 도시 부럽지 않은 인구를 자랑했다.그러나 이후 급속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1978..
글로벌 시대에 역행하는 듯 지역사회(커뮤니티:Community)를 모체로 한 ‘마을 만들기’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이들을 통칭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열기가 광풍처럼 몰아치고 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사회를 단순한 생활 터전의 개념으로 보는 것을 넘어 지역의 사회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
“학부모 혼란·불신 막기 위해 교육계 결속부터 다진다”“국가와 지자체가 급식비 지원하도록 학교급식법 개정”“서민자녀교육지원, 무상급식비 아닌 다른 예산으로 하라” 경남도가 선별급식 정책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무상급식이 위기를 맞고 있다. 경남을 제외하고 전국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않는 상황을 ..
글로벌 시대에 역행하는 듯 지역사회(커뮤니티:Community)를 모체로 한 ‘마을 만들기’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이들을 통칭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열기가 광풍처럼 몰아치고 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사회를 단순한 생활 터전의 개념으로 보는 것을 넘어 지역의 사회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생활체육회(회장 정현태)가 주관하여 진행한 2014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운영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주5일제 수업제 시행에 따른 토요휴업일에 대한 학생들의 스포츠 레저 활동 수요를 충족시키며 청소년의 체력강화 및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2014년 1월..
조선시대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우리지역에서 동방5현 중 한분인 일두 정여창 선생을 모신 남계서원. 남계서원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유서 깊은 곳으로 대원군의 서원철폐 정책에도 살아남았을 만큼 긴 세월을 자랑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원의 가치는 이제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분명 그 역사적 과정과 ..
향우들과 만남은 언제나 즐겁다.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많고, 고향 돌아가는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이야기 꺼리도 풍부하다. 접점인 동향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금세 친해질 수 있는 것이 고향 사람과의 만남이다. 고향 함양 소식에 목말라있는 향우들은 고향 사람을 만나면 이것저것 물으며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노..
최근 명품 함양 산양삼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는 일이 발생했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함양지역에서 상품가치가 없는 인삼(파지삼)을 산양삼으로 둔갑시켜 불법 제작한 품질검사증까지 부착해 판매해온 산양삼 재배업자 ㄱ(64)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산삼축제와 엑스포를 앞두고 있을 수도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