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생떽쥐베리 어린왕자 중‘명강사를 위한 퍼스널콘텐츠가 경쟁력이다’, ‘예술력이 경쟁력이다’란 주제로 지난 8월 23~24일 양일간 진주시 상평동 소재 드림평생교육원에서 소수정예 강의가 열..
함양읍 돌북(상백마을) 끄트머리에 참좋은우리교회가 있다. 작년 가을 교회 로비에서 멋진 다육정원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화분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는 걸 다육 초보인 내가 봐도 알 수 있었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들은 뭔가 다르다. 나는 다육보다..
함양군 관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호미랑’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되었다. 사회적 농업은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며 생산성과 효율성이 아닌 치유와 돌봄의 가치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전통적인 농업문화의 기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평가되고 ..
함양고등학교 기숙사운영부에서 ‘2020 함양골 지성을 배우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강연은 권갑점 시인, 곽성근 소설가, 유홍준 시인이 초대되어 8월10~12일까지 함양고등학교 도서실에서 진행되었다. 작가의 책을 읽고 학생들이 질문지를 만들어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권갑점 시인은 ‘한숨인줄 ..
함양휴게소 상행선에 있는 함양관광안내판의 모습이다.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관리가 안되는 안내판은 없는 편이 더 낫다. 표지판만 보고 ‘청정함양’을 ‘오염함양’으로 여길까 염려된다.독자제보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가 8월 6일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홍수와 산사태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기후변화발 슈퍼장마’가 우리나라를 맹습하고 있다. 비가 내리게 되면 축축해지는 발, 여름철 맨발로 다니는 분들이 많다. 노출의 계절 여름,, 우리의 발들이 올 여름 어떻게 관리하면 핫한 여름을 날 ..
함양군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한 제1기 쉼터프로그램은 5월18일부터 8월7일까지 주5회 60회기로 운영됐다. 기억을 채워드리는 이 프로그램은 작업치료, 음악치료, 인지강화교실, 원예교실, 공예교실, 치매예방체조, 전통놀이 등이 구성돼 전문강사들이 교육을 담당했으며 혈압, 혈당 검사 등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치..
해외여행을 처음 갈 때 비행기를 타본다는 설렘이 여행보다 더 컸었다. 그러나 검색대를 통과하고 만나게 된 새로운 세상 앞에서 비행기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공항 면세점- 화려한 조명, 멋지게 진열된 상품들, 오고 싶다고 맘대로 올수 없는 곳, 시중가보다 내 돈을 덜 주고 살 수 있다는 매력, 그리고 해박한 상..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욕구를 증진 시키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8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4개월 간(코로나 19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2020년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아 ..
7월30일 오전 장맛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그들의 화려한 외출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함양군장애인복지센터 장애인평생교육 수강생 20명과 인솔자 5명은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아열대식물원을 찾았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자제되고 단체 활동이 지양된 장애인들에게 정서 함양과 공동체의식 ..
함양서각회 사무실 겸 작업실에서 청바지로 만든 앞치마를 두르고 서각 작업에 몰두하고 계신 여중년 선생님을 만났다. 그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지인이 버린 청바지를 이용하여 앞치마를 손수 만들고, 서각도를 수납하는 것도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훤칠한 키와 듬직한 풍채가 말해주듯이 20대에는 외향적..
‘찾아가는 학부모 수다방’이 7월21일 오전 안의, 서하, 서상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됐다.학부모지원센터가 지원하는 함양, 산청은 어린이·청소년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농산촌 지역으로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아 학부모들의 집약도가 떨어진다. 농업 종사 학부모와 맞벌이 부부, 결혼 이주민 가..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으로는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책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양한 가능성의 삶의 세계를 폭넓게 경험하고 요약, 정리하..
천연 염색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다 당신은 천연 염색하면 떠오르는 건 무엇인가요? 천연 염색? 천연 염색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들은 옛스러운 것, 나이 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칙칙한 것, 낡은 것, 무거운 것 등이다. 천연 염색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준 도담스토리 이숙희(만44세)씨를 만나보았..
녹음이 우거지고 여름 꽃들이 만발하는 7월 첫째날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범포에 노란병아리 같은 연꽃어린이집 반야반, 햇살반 원생 25명이 모였다. 서부경남에서는 보기 드문 아열대 식물원에서 커다란 몬스테라가 아이들을 맞이했다. 김영회 계장이 식물에 대해 설명했으며 꿈나무들은 보고 느끼는 것..
수동농협 처마 밑에 둥지를 튼 제비가족이 최근 다섯마리의 새끼를 부화해 농협과 주민들은 길조라며 반색하고 있다. 둥지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먹이를 구하러간 어미를 기다리는 새끼제비의 모습이 정겹다. 수동면 화산리 정현화 씨 제공
역사와 사랑에 빠진 아들, 아들의 꿈을 응원하는 엄마 나를 ‘공룡이모’라고 불러주는 올해 나이 12살 도민이를 인터뷰하기 위해 도민이네를 방문했다. 도민이가 나를 공룡이모라고 부르게 된 데에는 책이 한 몫을 했다. 우리 아이가 보던 공룡책을 도민이에게 주었고 그 후로 내 이름 김은아 보다는 기억하기 쉬..
함양군 마천면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등구사(주지 인담스님)에서 ‘언텍트(비접촉) 작은 음악회 큰 울림’ 공연이 6월20일 오후7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함양군의회 황태진·서영재·이용권 의원, 박성서 함양군산림조합장,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조합장, 김진윤 마천면장 등 주민 및 관광..
우리는 아침에 쌀을 빵으로 먹는다. 조금은 낯설기도 하다. 쌀빵이라...아시아인들에게 주식인 쌀은 세계 3대 작물의 하나인 벼의 열매로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오랫동안 경작하여 왔다. 벼는 외떡잎식물로 열대 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로, 온대 지방에서는 한해살이풀이다. 자포니카벼에서는 일반 쌀이 생산되어 ..
자활사업은 스스로 일(자활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급여를 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생산적 복지이념을 담고 있다. 함양군지역자활센터에서는 일반 노동시장 취업이 어려운 수급자에게 자립을 위한 기초능력 배양 단계 프로그램인 자활근로사업과 자활공동체 창업지원을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