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에 당구장 시설이 갖춰졌다. 스포츠클럽 당구반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사정을 알고 학부모인 함양 꿈나무 유치원 여운주 원장이 선뜻 나서 학생지원실에 당구대 2대와 장비를 기부하게 된 것이다.▲ 여운주 원장시설을 기부한 여운주 원장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교에 학부모로서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찾다가 당구장 시설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교육기부 활용 교육과정 운영'을 학교의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함양중학교는 학부모와 지역민 및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18개 스포츠클럽을 재능기부자들의 지도와 시설기부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동 기능 습득 뿐 아니라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으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 교육계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