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지난 1월3∼4일 양일간 제6회 겨울독서 문화캠프를 실시했다. 2010학년도부터 함양초등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 반디회가 주체가 되어 실시해 오고 있는 이 캠프는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회원 및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문화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책읽기 및 책과 관련된 문화 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좋은 활동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첫째날 반디 학부모회 강미영 어머니는 '두고보자 커다란 나무'를 읽어주었다. 함양초등학교에도 천연기념물인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를 생각하며 나무가 주는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후활동으로는 이미영 어머니와 함께 펠트지와 수첩을 이용한 '나만의 독서록 만들기'를 했다. 처음 해보는 바느질이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나만의 소중한 독서록을 내 손으로 만드는 기쁨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둘째날은 정미분 선생과 함께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아빠' '우리 엄마' '주전자 엄마와 이불 아빠'를 읽으며 가족들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가족들의 특징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어 서로의 생각을 발표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윙윙 실팽이가 돌아가면'을 읽은 후에는 직접 실팽이를 만들어 돌리면서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들이 놀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재미있어했다.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보다 자연 속에서 친구와 어울려 생활하는 것이 즐겁고 중요함을 새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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