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노인요양원(원장 일여스님)은 지난 12월14일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행사로 진주소재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가 방문해 마당극 '효자전'을 펼쳤다. 마당극〈효자전〉은 잊혀져 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마당극 특유의 익살을 가미하여 재미나게 풀어낸 가족마당극이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흥겨운 가락에 웃음이 절로 나왔으며 마지막 장면에서는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대목에서 가슴 찡한 감동을 주었다.이날 마당극을 진행한 큰들문화예술센터는 2012년 문화바우처사업의 일환으로 12월11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경남도내 문화소외지역 또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를 펼쳤다. 함양군에서는 연꽃노인요양원이 선정되어 이날 마당극이 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상남도. 경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문화바우처기획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문화카드 소지 자격자 중 문화카드가 없거나 문화소외지역 거주자 또는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설 수급자들을 직접 찾아가거나 공연장으로 초대해 도민들의 문화복지향상에도 기여한다. 큰들문화예술센터는 1984년 창단하여 마당극 전문극단으로 전국무대 뿐 아니라 최근 일본. 라오스 등과 교류를 통해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있다. <차혜진 기자>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