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10월27일 여성결혼이민자와 결연친정어머니 16쌍 32명과 함께 하동 청학동 삼성궁과 진주엠비씨넷을 방문했다.김흥식 센터장은 "결연 친정어머니와 딸이 함께 하는 이 시간만은 모든 일 내려놓고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단풍나무와 박달나무로 붉게 물든 삼성궁은 수행자들이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장으로 한국사람에게도 낯설게 보이는 곳이라 다른 나라에서 살다온 결혼이민자들은 더욱 더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결연친정어머니의 손을 잡고 숲 속의 은은한 솔향을 맡으며 산길을 오르면서 모녀간의 정을 돈독하게 쌓기도 했다. 오후에는 진주엠비씨넷에서 광해 영화를 관람했다.바쁜 가을걷이로 잠시의 여유도 없었던 여성결혼이민자와 결연친정어머니들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행복한 모습이었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결연친정어머니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그 동안의 고부. 남편 상호간의 갈등문제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한편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한국어교육. 다문화이해교육. 상담. 취업알선. 자녀학습지도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