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운광장 조경수 고사와 관련한 본지의 보도 이후 시공업체에서 하자보수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본지 10월15일자 1면 참조>함양군은 고운광장 조경수 고사목과 관련해 시공업체에서 오는 11월 중순까지 하자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경업체에서는 10월24일 현재 고사한 나무를 뽑아내는 작업과 함께 새로운 나무를 옮겨 심는 작업을 함께 진행 중이다. 고운광장 조경수와 관련해서는 오는 2014년까지 업체와 하자보수 기간이 설정되어 있어 군비나 도비 등의 추가 예산은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조경수의 정확한 고사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조경수 고사 원인에 대해 △가뭄 △태풍 △스트레스 △뿌리를 감싼 철사 등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군에서 밝힌 가장 큰 가능성은 올 초 지속된 가뭄이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봄 사이에 조경수를 식재했으며 이 당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고사가 첫 번째 원인으로 꼽고 있다. 앞선 보도에서 밝힌 고무밴드와 철근으로 뿌리가 감긴 상태에서 식재해 고사목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 군은 올해 강풍을 몰고 온 2차례의 강력한 태풍의 영향으로 뿌리가 내리기 시작한 나무들이 흔들리면서 죽었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수령이 비교적 오래된 나무들을 식재한 관계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발생한 스트레스로 인해 고사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함양군은 고사한 나무와 관련해 지난 6월말 인지하고 시공업체에 하자보수를 요청했으나 업체 측에서는 소나무 등 나무식재 시기가 적당치 않아 오는 11월 중순까지 식재를 완료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나무를 옮겨 심은 이후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전체의 약 10% 정도의 고사목이 발생한다”라며 “정확한 고사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앞으로 조경수의 유지·관리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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