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는 10월19일 지리산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교의 특색 교육활동으로 매년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온가족 스포츠페스티벌(Sports Festival) 행사의 하나로 많은 학부모님께서 함께 참여해 주시고 인근의 지리산관리사무소의 협조 아래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다.백무동에서 모인 학생가족은 전날 학교에서 안전교육을 해 준 지리산관리사무소 등반팀과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고 등반에 관한 간단한 주의사항을 들은 후 등반을 시작했다. 등반을 하는 내내 지리산을 찾은 등반객에게 어린 학생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등반하는 모습과 작은 사탕껍질 하나도 개인 쓰레기봉투에 담는 자연 보호 활동 모습에 등산객들은 놀라움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매년 실시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아침과 중간체육 시간을 이용하여 1110건강달리기 및 1080 줄넘기 운동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다져왔다. 또한 개인차를 고려. 능력별로 개인 코스를 설정하는 등 세심한 배려 속에서 즐겁고 안전한 등반이 되도록 했다. 올해 등반은 체력 향상으로 학생가족 40팀 중에서 25팀이 천왕봉 정상을 밟게 되었다.특히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과 가족들은 힘든 자기와의 싸움을 이기고 대부분이 정상을 밟으며 “이제 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지리산에서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의미 있고 추억으로 남을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이번 행사는 마천초등학교만의 지역특성을 한껏 살려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위치한 국립공원인 지리산을 등반하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극기심과 인내심. 자신감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학부모님들의 참여로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 고장. 우리 학교를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참교육을 실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