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함양제일고등학교 이창영 교장(사진 오른쪽)과 김다혜. 이대우 선수. 허평도 교무부장.바둑... 일반부 전준학. 페어부 진숭재·박한솔 우승함양의 스포츠계가 올해 전국체전을 계기로 다시 한번 가능성을 확인했다.(관련상황 홈페이지 참조)지난해 최초의 전국체전 금메달을 안겨줬던 제일고 육상부는 그 실력을 여실히 발휘해 금과 은을 따냈으며 바둑에서도 일반부와 페어부를 석권하며 바둑 메카임을 재 확인시켰다.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110m 허들종목에 참여한 이대우(2년) 선수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15초0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대우 선수는 예선에서 15초36의 개인 신기록으로 1위로 통과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결승에서 또다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발휘했다. 지난 전국체전에서 16초34로 3위로 만족했던 이대우 선수는 특유의 성실함과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함양을 넘어 경남 육상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여고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김다혜 선수도 지난해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이다혜 선수는 1.6m를 뛰어 넘으며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졸업반인 김다혜 선수는 올해 꾸준한 성적을 통해 전국 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현재 진로를 실업팀으로 정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함양제일고에서는 이대우. 김다혜 선수 이외에도 멀리뛰기에 이영빈(3학년) 선수와 1600m 계주에 김현규(3학년)선수. 400m 허들에 박재주(2학년) 선수. 400m 계주에 서인두(1학년)선수 등 6명이 참여했다.육상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함양군에서 이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군과 학교. 육상연맹 등 다양한 곳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함양군육상연맹(회장 박종민) 창단 10년을 맞은 군 체육회는 함양교육지원청 초·중 순회코치인 전준우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와 제일고 박상민 코치의 연계 속에 경남도를 넘어 전국에 이름을 알리는 우수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특히 창단 2회째를 맞고 있는 함양제일고(교장 이창영) 육상팀으로 인해 진로의 안전성이 보장되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층 확보가 가능했다. 제일고 육상부가 만들어짐에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 유망주를 선발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연계육성이 가능해져 유능한 선수들이 고향에 머물면서 지도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한 제일고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양군 체육회의 후원. 함양육상연맹의 지속적인 관심이 뒷받침되면서 함양 육상이 한껏 올라갈 수 있었다.함양제일고 이창영 교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으로 경남 육상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함양군청과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전국체전 동호회 경기인 바둑 경남대표로 출전한 함양 선수단은 일반부에서 전준학 선수가 우승한 것을 비롯해 페어부에서도 진승재. 박한솔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3번째 출전한 전준학 선수는 연구생 출신 강자로 지난 8월 미추홀배를 우승하고. 지난 주말엔 이창호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다. 전준학 선수는 "지난주 이창호배 우승을 차지한 최우수 선수나. 김정선 선수 같은 강자들이 즐비해서 금메달까진 생각하지 못했는데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며 "전국체전에 임하면서 부담은 없었다. 금메달을 거는 느낌은 어떤 것일까 설렘이 있었는데. 이번에 금메달을 차지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페어부에 출전한 진승재 박한솔 선수도 강자들을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다시한번 '바둑메카 함양'을 재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한편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남은 금 67. 은 73. 동 103개를 따내며 총득점 4만2.389점을 획득해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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