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대표 축제인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 축제의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함양군에 따르면 군은 11월까지 지역의 대표축제인 물레방아골 축제와 산삼축제의 통합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군민 및 출향인을 상대로 진행할 계획이다.그동안 7월에 열리는 산삼축제의 경우 폭염 및 장마 등으로 인해 축제 준비의 어려움 및 관광객들의 불편 등으로 인해 축제 시기 조정 문제가 화두로 남았었다. 또한 9월에서 10월 사이에 산삼의 효능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 등으로 인해 축제 시기를 수확시기에 맞춰 추진하자는 여론도 꾸준하게 나왔었다.특히 7월말에 열리는 산삼축제에 연이어 진행되는 물레방아골 축제로 인해 예산낭비의 지적이 많아 이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 축제의 통합이 논의돼 왔었다. 이에 따라 군은 조만간 설문서를 확정한 후 11월까지 20세 이상 군민 및 출향인을 상대로 축제의 통합 여부 및 물레방아골 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군민체육대회 분리 여부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할 계획이다.군은 설문 이후 12월 군의원 및 양 축제위원회. 함양군발전협의회 등과 토론을 거쳐 최종 통합 여부를 확정한다.군의 이 같은 양대 축제의 통합 확정 이후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가장 우선적인 것이 확연하게 다른 두 축제의 성격을 어떻게 한 제목과 주제에 녹아들게 하는 것이냐다. 산삼 판매를 주목적으로 한 산삼축제와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물레방아골 축제를 한데 어우러지게 할 명칭을 정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또 양대 축제와 별도로 지역별로 열리는 다양한 축제의 통합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8월에 개최되는 연암문화제. 10월 천황축제 등의 다양한 지역축제의 통합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군 관계자는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의 통합. 군민체육대회를 별도로 개최하는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축제 통합 등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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